아트선재 서도호전 다녀왔다.
발 빠른 분들은 벌써 다녀와 전시 소감 올리는데 좋았다는얘기만. 뭐가 좋았다는 구체적 내용 없이 좋다구만…??
다들 제대로 이해한 거 맞아? 하는 의문.
몇년 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서도호 작가 작품 보고…그리고는 아이들 교육 때문에 뒤늦게 북서울시립 미술관에서 원더랜드(?) 전시 보여주며 작가의 작품 세계를 살짝 얘기했었는데…이번 전시를 가기 앞서 나는 제대로 아는 걸까? 하는 생각에 검색해보니…아주 오랜전 작가의 작품중 아주 많은 군상들이 유리판 아래 깔려 있던 작품이 기억났다.
이번 전시는 어설피 아는 척하고 보기 싫어서 입장과 도슨트 예약을 미리 해야하나? 싶어 전화를 거니 안 받아, 일단 무조건 갔다. 혹시나 해서 예술인 패스 되냐고 물으니 가능 하단다. 그래서 10,000원 짜리 입장권을 7,000원에 구매했고, 도슨트는 예약이라는데 그냥 껴서 들으면 안되냐고 물으니 잘 안 들릴거라고. 그 이유는 나중에 알았는데 도슨트분이 작게 말해도 모두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잘 들렸던것.
작가의 일관된 메시지는 집이다.
정주개념의 집이 아닌 이질적인 공간에서 맞이한 집이나 이방인으로 그 지역의 소사이어티에서 머무는 공간으로의 집등 중심을 이루는 주제는 그렇다.
그것을 다양한 싯점과 각도에서 실험을 하고 다큐나 에니등으로 시각화하고 현실화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여하튼 도슨트 설명을 듣고 보기를 추천한다.
고로 시간에 여유를 많이 갖고 가는게 좋다.
도슨트는 (주말은 모르겠고) 주중은 2시와 4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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