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읽었다.
왜냐하면 읽기에 마음이 무겁다고해여 하나?
처음에는 정의감 같은 마음을 갖고 읽기 시작했는데 불편함 상황들을 읽게 되면서 빨리 다 읽어야 한다는 마음과 읽기를 거부하는 마음이 동시에 들었기 때문이다.
진실을 마주하는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1960년대 미국에서 의학적 도움과 분장을 통해 백인에서 흑인으로 모습을 변하게 한 후 직접 흑인이 되어 백인들의 편견과 멸시를 겪어보고 이를 통해 자신이 겪은 일들을 글로 써서 미국에서느니 흑인들에 대한 차별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책이다.
그러나 작가는 단지 백인들의 흑인대한 차별 뿐 아니라 우리도 부지불식간에 편견에 사로 잡혀 자신들과 다른 대상에 대해 얼마나 무지하고 오만한 편견으로 사람들을 차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도 일깨워주고 있다.
#존하워드 그리핀 #black_like_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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