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컨디션이 안 좋어진게 느껴지기 시작.
어제 병원에 다녀왔고(예전에 광고 일 할때 몸 너무 혹사시켜 나타났던 증세와 흡사), 어지러운 느낌도 들기 시작.
학교 다녀와 점심 먹고나서 식곤증으로 1시간 자고 나서..바로 줌 수업. 줌 수업 끝내고 나니 5시 반이 넘어가기 시작.
작업실 가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몸이 너무 무리되는 듯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아~ 운동 나가자!’
그렇게 나가서… 회귀점에서 조금 쉬다가 돌다리 건너 집을 향해 걷던중 무심히 왼편으로 고개 돌리다가 만난 보름달.
색온도도 따듯하고 너무 예뻐서 그냥 벤치에 앉아 달 구경하고 들어가기로.
그리 빨리 걷지 않아도 된다.
가다가 예쁜 풍경 만나면 좀 쉬면서 감상하고 가도 달라지는지 건 없다. 오히려 추억의 시간이 내 몸에 뇌 속에 녹아든다는 것! 그게 이제는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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