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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서커스의 부활을 꿈꿔본다.

freestyle_자유인 2021. 3. 8. 15:46









채널 돌리다가 나온 다큐 #동춘서커스 단 이야기.

아주 오래 전에 과천에서 연극축제 있을때 그 옆에 천막이 마련 되는 걸 본 기억이 있다. 정말 몇십년 전 이야기.

그러다가 작년 이맘때 사전 방문 간다고 대부도 가다가 길 구석에 허름하게 쳐져 있는 동춘서커스단 천막을 보았다.

그런데 시대의 흐름이 그렇다해도....캐나다의 <태양의 서커스>에 비하면 우리의 서커스단은 정말 싸구려 & 한물 간 엔터테인먼트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늘 슬프고 안타까웠다.

서커스는 TV등장으로 밀려났고, 이재는 TV도 극장도 인터넷의 등장으로 밀려가고 있는 시대상황에서 일반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
그런데 이거 그냥 당연한 걸로 알아야 할까?

서양에서 서커스는 예술로 인정 받고 있다.
대부도 어느 길에 허름이 명맥을 유지하는...이재는 단원들은 거의 중국에서 불러 와야 하는 현실도 슬프다.

누군가 <태양의 서커스>처럼 탄탄하고 환상적인 스톨를 만들고, 첨단의 기술이 접목돼서 그 환상을 현실에서 느끼듯 해준다면 우리늬 서커스도 다시 옛 명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설 명절에야 겨우 자리가 차는 서커스를 지키고 장소를 얾겨 서커스 아카데미와 박물관, 공연장을 만들 꿈을 갖고 있는 단장님의 꿈과 의지가 놀랍다.

누군가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이 붙어 도와주면 좋겠고, 지자체 & 국가에서 나서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근처 #유리섬 과 연결해서 공연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스친다!
언제가 힘 실어주기 위해 공연 한 번 보러 가야겠다.

#문화예술지원 #서커스 #동춘서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