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동창들과 아침가리 계곡 트레킹 다녀왔다.
평일에 가니, 단체 관광객 없어 계곡이 평화롭고 여유로워서 좋았다.
비 온주얼마 안돼 계곡물도 많아은데, 그래서 물이 깊은 곳과 물 속에도 이끼 낀 돌은 위험하다.
계곡 걸어도 좌우 산길을 중간 중간 타야하는데 그 길은 또한 넝쿨들이 엉켜있고 뾰족한 돌들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앞서 가던 여성분이 좀 걷는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넝쿨을 잘못 밟아
균형을 잃고 거꾸로 미끄러져 넘어지기도.
그럼에도 아침가리는 너무 좋다.
동창들과 가니 물 속에서 눈치 않보고, 어린아이들처럼 마구 장난치고 놀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트레킹 후에는 곰배령쪽으로해서 멋진 산길 드라이브도 했고, 마지막 마무리로 막국수와
감자전 막걸리로 하루 정리도 즐겁게.
자고나서 다리 근육 뭉쳐서 엄청 힘들지만 정말 좋은 추억 하나 만들고 왔다.
*전 날 동창 중 한 명이 늦지 말라고 보낸 커톡이 내 신경을 자극, 전철에서 머릿속이 복잡한 상황에서 급히 내린 결과 - 먹을것과 모자가 담긴 쇼핑백을 두고 내려, 결국 지하쳘 분실물 신고 후 합정역에서 을지로 역까지 가서
분실물을 찾고, 2차 합류 장소인 서부역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 헤프닝을 벌렸다. 아침부터 땀을 삐질 비질...! ㅠ
*역시 대한민국의 산은 멋지다. 이어진 연봉이 너무 아름다워 달리는 상황에서도 셔터를 누를 수 박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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