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등을 바닥에 댄 채 오랜 시간.
오른쪽 왼쪽으로 굴려가며 책 읽었다.
연수때도 가져가서 가방 속에만 읽던 책들 -
오늘 다 읽어보련다.
누워서 베단다 창 밖을 보니 파란 하늘과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들이로 청량감이 느껴진다.
지금은 비행기(여객기) 지나가는 소리도 들리고, 멀리서 매미 소리도 작게 들려온다.
아침은 거른 상태인데 아마 담시 더 이 상태를 고수 할 듯.
방금 읽은 책은 <나는 농담이다> 김중혁 작가의 소설로,
표지 그림은 김상원 작가의 작품이다.
주인공은 스탠드 업 코미디를 하는 동생이지만 어머니를
중심으로 이복 형인 우주비행사의 우주에서의 사고 & 실종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쓴 소설?
암튼 우주를 소재로 해서 썼다는게 끌렸다.
그런 점에서는 5월 엘지아트에서 본 <달의 저편>도 좋았다.
군중 속에 있다가 & 가열차게 달리다가 속도를 줄이고 혹은 멈추고....이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는 것도 정말 좋다.
*베란다 창으로 보이는 하늘과 나무의 흔들림. 좋다!
*때론 그림자가 반사되어 멋진 영상을 선사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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