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및 체험

이 성자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 과천 현대미술관 /2018.3.22`7.29

freestyle_자유인 2018. 5. 30. 17:23

과천에 있는 학교에 주 2회 수업을 다녀서. 언젠가 현대미술관 가겠다고 한게, 5월 1일 노동절.

 

이 날은 노동절이고 이어서 어린이날 임박해서인지 미술관 가는 길이 너무 밀려 차 돌려 나왔고,

그 뒤 좀처럼 시간이 안 나다가, 오늘은 1,2교시 밖에 없어서 맘 편히 찾았다.

 

예술인 카드 보여주려니, 오늘은 문화의 날이라 무료란다.

 

별 기대 없이 들어가 <에코 -바람으로부터/이정진>사진전과 서양화가 이성자 님의 탄생 100주년 기념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 그리고 뒷 전시 둘은 다 수준 높은(?) 소장전과 각 방면 대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는데....핸폰 밧데 리 부족으로 두 전시만 소개하기로 한다.

 


1953년 30대 중반으로 도불한 이성자 작가의 작품은 그 시대의 것이라 하기에는 너무 현대적이였다.


초반 미술공부를 시작했을 때의 그림, 점점 자신감을 얻어 추상화로 변해가는 <여성과 대지>시기의 작품,

<음과 양>, <지구의 반대편으로 가는 길> 로 작품의 중심 내용이 변화 되어 펼쳐져 있었고,

무엇보다 여성이라는 성을 넘은 선각자란 생각이 강하게 전해졌다.


그리고 또 한가지 공간을 차단하지 않고 원경, 중경, 근경으로 작품들을 볼 수 있게 한 디피도 훌륭했다.

작품의 색이 리듬을 갖고 공간을 흐르는 느낌이랄까?!

 

 

“무조건 가 보기를 추천!”


















































*작품을 다 못 담는게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