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마시지도 않고 살짝 알딸딸. ㅎ
성대 박물관에서 <갤러리 세인>을 거쳐,
남태령에서 하는 전시를 하나 더 가려 했는데....
결론 작가 지인들은 어느 한 순간 빠져나가고,
갤러리 단골인 나와 사진 작가분 그리고 뒤 늦게 전시 보러 오겠다는 작가의 친구 작가분.
암튼 이렇게 관장님 포함 5사람이 저녁을 같이 먹고 나는 막걸리 딱 3잔.
알딸딸한 상황....설명이 길어졌다.
전시 좋았다.
의도했던 건 아니였겠지만, 요즘 유전자 조작이 만연하는 상황과도 연결되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의?) 나무 와도 연결되고...핑크 프로이드의 동영상도 생각나고...아무튼험적 이어서 좋다. 섬유공예(?)에 바탕을 둔 아방가르드한 작품(뒤 늦게 온 작가분 설명인데 맞는 것 같다) 컨템포러리한 작품이다.
밑에 단 글은 작가분이 작품 설명한 내용 중 일부를 메모로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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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디자인하다>
무작위 작업 창작 후 스토리 텔링.
창조주가 되어 나만의 세상을 만든다.
귀4 너무 많은 예기가 들리면 몸에 가시가 돋는다.
가상의 동식물 & 육식물.
마음대로 그리고 그 다음 생명 & 성격을 부여.
쾌락정원.
작업으로 내면을 풀어낸다.
세상을 디자인하다.
작업으로 논다.
한문 인자.
인중과 연결 - 인중이 세월의 흔적이 된다고 봤다.
은색- 금이 필요.
실-인연. 스치는 인연.
젖꼭지 세개-복불복. 다양한 맛의 젖.
펠트 + 도자 + 드로잉.
평범하게 태어났는데, 이상한 상상을 하는 게 나다.
감수성은 타고 나는 것 같다.
작업을 갖고 논다.
손가락 작업.
금반지 - 하나의 반지로 서로 사랑을 확인 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을 하나씩 잘라 붙인 후 끼워야한다.
물고기- 생선을 위한 장례접시.
생선 한 마리를 먹으면 장례 절차를 거치는 것이다.
진화가 된 개 - 미개.
개의 핥음에 고마운 마음으로 개를 핥아 주면 나도
미개가 된다.
작가(나)의 손과 얼굴이 작품에 담았다.
후원전시 성격의 전시.
신당 창작 아케이드 / 중앙시장-문화예술 재단 제공.
작업이 실험적이고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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