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러브캠프.
아침에 홍천에가서 래프팅하고 <당당당 축제>가 열린다는 강촌 폐암터널로 가는데, 뭔가 길을 지나치는 느낌이 들어, 후배에게 전화.
알려준 주소로 가는데 4륜 바이크들이 다니는 산 길.
외길 산길이라 마주오는 차로 인해 후진까지 하며 갔더니 엉뚱한 곳.
나중에 출발한 일행이 연락을 해와 알려준 주소로 도착했을때는 이미 내 몸은 너덜 너덜.
첫 공연 1시간 반은 별로.
그 뒤로 무르익기 시작하는 공연.
블루터틀 공연은 역시 최고!
그 뒤 함께 올린 공연 팀 연주도 아주 멋졌다.
문제는 내가 10시반? 정도되니 너무 피곤했다는 것.
텐트를 미리 쳐 두지 않아, 일행들 찾다가 실패.
결국 그냥 그 운전이 이어져 집으로 왔다.
식구들 어딜 가길래 짐이 많냐고, 몇 밤 자고 오냐고 해서 1박 2일이라 했것만 결국 집에서 풀어져 나온 건 술과 안주 뿐.
자개도 빠지고....하루 종일 몸 추스리느라 잠의 연속.
8월말 주말은 이렇게 마무리 되는 군.
*여기서 모자 쓰고 춤추는 게 나. ㅎ
*핸폰 빠트릴까봐 동영상 & 사진을 못 찍은게 너무 아쉬운 래프팅.
처음엔 물쌀이 쎄서 놀랐는데...점차 적응. 배바위란 곳 지난갈 때는 신선놀음이 따로 엇었다
*화장실에 대형 남자들 사진은 뭐람. 칸칸이 훈남들이. 좋다고 말하기에는 뭔가 이상한 느낌?
*길에서 본 곤충(말벌)사체. 이거 보니 문화에술교육 프로그램 아이디어가 또 떠올랏다.
*아침 홍천을 향해 달리던 중 마주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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