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및 체험

칙코리아 일렉트릭 밴드 공연보고...친구 만나고...!

freestyle_자유인 2017. 3. 8. 23:30

 

 

 

 

 

 

 

 

 

올해는 보고 싶은 공연들 보자는 생각에 연초에 미리 6편의 LG아트 공연을 예매했다. 그 첫 공연이 칙코리아 일렉트릭 밴드 공연이다.

 

워낙 유명한 그룹이고 몇몇 곡은 귀에 익은 것도 있어 기쁜 마음으로...시간에 맞춰 간다고 전철역 갔다가 지갑을 빼놓고 온 것을 알게되었고, 집에 다시 왔다가 가느라 공연시간 10분을 넘겼고, 박수타임 놓쳐서 결국 두 번째곡은 홀에서 들으며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결국 20분의 공연을 놓친 셈.

 

마음이 급하니 숨도 가쁘고...공연 끝나고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사실 요즘 우울하고 뭔가 큰 일은 아니더라도 작은 일들이 꼬이는 느낌이 들어 짜증과 마음이 지치는 느낌도 들었기에 친구가 뱅뱅 사거리 근처에서 한다는 bar를 찾았다.

도착이 10시반이니 11시반부터는 시계보며 대중교통 타고 집으로 갈디 택시를 탈지 망설이다가 결국은 맘 비우고 더 마시다가 택시타고 귀가.

친구 왔다고 이 안주 저 안주 내놓던 친구는 다 마시고 일어서 카드를 내미니 술 값도 받지 않겠다고....! 술값때문이 아니라 많은 말 안해도 맘으로 챙겨주는 느낌이 들어...그 시간 느낌과 그림이 기억에 저장되었다.

 

참! 공연은 섹스폰, 베이스도 좋았지만 드러머의 신의 손 같은 연주에 숨을 못쉴 정도.

파워풀함에도 넘친에 없고...부드러움과 손끝에 스틱이 붙은듯한 손놀림에 감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