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민미술관- '멀리 있는 방' /페러 코스타, 후이 샤페즈
포르투갈에서 영화와 미술 영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두명의 전시다.
두 작가의 영역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 중첩되며 메시지를 던지려 한 것 같은데...사실 나는 '후이 샤페즈'의 입체 조각이 마음에 들어 갔던 것이다.
영상은 거의 정지된 득한 화면, 변화가 적은 장소에서 카메라가 고정된채 찍은 영상들이고 러닝타임 길어서 오래 머물 수 없었다.
전시장은 사진 찍기 힘들 정도로 어둡고, 전시물과 부딪칠 까봐 어둠에 적응된 시간이 길었고, 그래서 한 발 한 발 내딪는 것이 조심스러울 정도였다.
전시 소개 글 중에' ...<멀리 있는 방>은 조각과 영상 이면의 관념이 공진하는 공간이다. 간일한 형태를 가진 독립적인 적품이지만, 곧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뒤섞이며 어두운 방으로 빨려 들어간다...'라는 내용이 전시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것 같아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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