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및 체험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영화 감상- 써칭 포 슈가맨/ 갤러리 세인/2016.2.

freestyle_자유인 2016. 2. 25. 13:48

 

 

 

 

 

 

 

 

 

 

 

 

 

 

 

 

 

 

 

 

이번 영화감상 초대 손님엔 육근병 작가가 참석해서,

써칭 초 슈가맨의 로드리게스 뿐 아니라 저항문화의 아이콘인 닐영, 밥딜런, 빅토르 초이의 음악까지 설명을 해주었고...그 이후 영화를 보니 영화 속 울림이 더 컸다.

 

영화 보는 중간 중간 가슴으로 뭔지 모를 것이 흘러 내리는 것 같았다.

예술가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영화였다.

 

영화 끝내고는 이호영 작가와 임양근 성악가와

그리고 다른 게스트들과 영화에 대한 토론을

함께 나누었다. 갤러리 세인의 한 달에 한 번 열린 이 행사는 마치 프랑스의 싸롱을 연상케 한다.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영화를 함께 보고 문화에 대해 서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그 시도 만으로도 의미있는 일이고, 그것이 벌써 일년이나 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다만 게스트가 너무 쎄면 일반 참석자들은 말을 자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ㅎ

 

육근병 작가는 내가 예전에 아이엠 에프로 직장을 그만 두기 전 다녔던 CF Production에서 모토롤라 스타텍 광고 제작 때 함께 작업 한 인연이 있어(처음 인사할 때는 기억 못하다가 나중에 기억) 뒷풀이때 옛 이야기도 나누었다.

 

어쨌든 그동안 스탠레 큐브릭의 영화 등 훌륭한 영화들을 봐왔지만 이번 영화는 또 다른 울림이 있어서 좋았고, 임양근 성악가는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서 모처럼 다양한? 여러 예술가들과 친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