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 없는 소낙비로 한참을 발이 묶인터라 삼청동 갤러리 탐방 후 집으로 가려했다가 ,
없는 시간 쪼개 나왔으니 인사동까지 가기로 했다.
아트 가이드도 없으니 큰 기대없이 인사동 중심 거리를 걸르며 평상시 다니던 루트에 따라 몇 군데 갤러리를
돌기로 했다.
가장 좋은 목인 가나아트스페이스 1층 전서, 그리고 2층 전시.
모두 내 눈길을 끌지는 못했다.
밖에서 본 전시 포스터가 눈에 띄어 다리는 좀 아프지만 3층까지 가보기로 했다.
전시장에 들어선 순간 '아~ 괜찮은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관심ㅇ레 작가는 일일이 작품에 다른 설명을 해 주었는데, 그녀의 설명이 없더라도 작품을 통해 사람과의 관게에 대한 그녀의 심정이 그녀만의 독특한 시각 언어로 잘 표현 되어 있어서 그대로 공감할 수가 있었다.
색감도 좋고 작업도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멋진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전시명- <탐구생활>
요즘 탐구라는 단어가 유행이다.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탐구생활은 우리가 사회를 살아가는데 어쩔 수 없이 함게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얼마만큼 자신을 오픈하고 감출 것이며, 그 거리를 얼마만큼 두어야 하는가 등 인간들 사이의 소통에 대한 고민을 말하고자 했다는 생각이며 이 전시는 러한 작가의 고민이 고스란히 들어난 작품들이란 생각이다.
*작가는 현재홍익대 일반 대학원 판화가에 재학 중이며, 동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다.
*진실된 소통
*소리 없는 아우성.
*상처의 결과물.
*나의 페르소나들.
*탐구와 단절 사이
*상처 받기
*상처주기/탐구와 경게 사이(?)
*두려움과 어려움과 그 어떤 것.
*관계의 무게.
*방관자들.
*선입견.
*방관자.
*상처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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