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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고 있다는 연남동 탐방 -후배들과의 데이트.

freestyle_자유인 2014. 9. 7. 03:04

이번 달은 홍대를 벗어나 경리단이나 연남동을 돌아보자는 후배의 제안에 모두들 " OK ~! "

 

그런데 검색을 해서 조금 괜찮다 싶은 곳은 추석 연휴로 모두 문을 열지 않았다는 것!

그래서 직접 발로 이곳 저곳을 돌아 보기로 했다.

 

홍대역에서 내려 연남동으로 가는 길은 조금 길었다.

유명하다는 중국집도 지나치고...우리가 점심을 먹으로 들어간 곳은 태국식 식당 <Tuk Tuk>

식당 분위기도 그렇고 맛도 좋고...! 다음에 또 가기로 결정,

 

 

두 번째로 간 곳은 거리를 훑다가 2층 창가에 올려진 꽃에 홀려 가게 된 곳,

갤러리 카페였다. 주인도 그렇고 후배들도 아무나 오면 안 될 것 같다며 이름은 올리지 말잖다.

 

그런데 그래서인지 가겨근 좀 쎈 카페.

호가든 같은 종류의 맥주가 9000원, 에일맥주는 12000원.

맥주 좋아하는 내가 가기에 ㄴ부담.

그러나 커피 값은 비교적 적당하다.

 

세 번째는 동진 시장을 관통해서 악세사리 집도 구경고...하늘채 아파트 근처까지 가서 이탈리안 식당에 갔다.

름이 이탈리아 말로 무슨 주방이였느데? 아~ CASA IN ?

 

암튼 여기도 음식은 맛있고, 매 음식마다 자세한 설명도 해주는데...가격이 쎄다.

연남동은 대부분 홍대에서 놀던 우리에게는  좀 쎄다는 생각이 든다.

상수동에는 가격이 하고도 분위기, 음식 다 괜찮은 곳이 많은데 말이다.

 

그러나 이 이탈리안 식당은 <식신로드>에도 나올거라한다.미리 예약된 테이블이 대부분이고 우리는 한 자리 남은 좌석에 어렵게 앉을 수 있엇는데, 우리가 식사를 하는 동안 여러 팀이 들어왔다가 그냥 갔다.

 

 

여러 집을 돌아 배가 찰 법도 한데, 맛만 보고 다녀서인지 배가 살짝 고픈...!

후배의 친구네가 홍대쪽에서 치즈등갈비집을 한다하여 그리로 자리를 옮겼다.

 

그쪽에서는 또 다시 후배의 친구인 뉴질랜드 영어강사 투라는 친구가 합류!

등갈비, 세치살, 안심...으로  고팠던 배를 채웠다.

 

 

연남동 볼 것은 많다. 이것 저것 재밌는 것도 많고, 특히나 중국집이 아주 많은데 대부분 모두 음식을 잘 한다고 한다. 맵 같은 것을 만들어 탐방을 하면 좋겠지만, 맘 편히 드나들기엔 좀...!

 

 

우리가 가려다 문이 닫혔던 몇 집을 나중에 더 탐방하고 자주 갈지 여부를 정하기로.....! ^^

 

참~!

 이상하게도 연남동에는 멋진 <게스트 하우>스가 많았다.

그래서인지 마치 자신들의 나라 & 자기 집에 있는 듯한 외국인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처음 들어가 점심을 먹은 <Tuk Tuk>.

  이 마당이 처음에 우리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가격도 맛도 적당.

 

 

 

 

*이런 이름이 다 나왔네! ^^;

갤러리 카페인데, 가게 곳곳에 미술품이 즐비~!

    *카페 입구부터 구석 구서까지 쥔의 센스와 감각이 느껴진다.

 

*오히려 & 의외로 편안하다는 베란다 난간에 자리.

가만 앉아보니 정말 편안하다. 비오는 날 앉아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이런 감각~ 마음에 든다.

 

*작품도 많지만 책도 많다. 양만 많은건 소용 없다. 책의 질(?)도 중요.

 그래서 서가에 가서 어떤 책들이 있나 봤는데 그런대로 읽을 꺼리가 많았다.

 

*밖에서 이 창가의 꽃에 홀려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 곳은 어느 공간에 앉아있든 상당히 편하고  평화롭다는 것!

 

 

 

 

 * 미국의 빈티지 샵에서 상당한 시간이 걸려 들여왔다는 인테리어 소품(?)

 

*이것도 작품이다.

 *쥔이 가져다 준 책과 카다로그를 보았다.

 울 후배의 모습은 근대 미술에 등장하는 인물화 같다는 느낌!ㅎㅎ

*이렇게 진진하게 책을 보다니...!

 

 

    *블루베리 샤벳. 달지 않아서 좋았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느낌. 무언가에 홀린 듯 길을 건너 가다보니......,

  *이렇게 동진(전) 시장을 관통해 들어가게 되었다.

 

*악세사리 가게 바닥에 깔린 예전에 어느 집 장롱이였을 자개 장식 나무 핀.

*내가 좋아하는 <드림캐처> .

하나 목걸리처럼 하려고 보니 내가 찾는 사이즈는 없어서 그냥 나왔다.

*MBC 세트 디자이너인 후배의 말에 의하면 이 집이 드라마에 나갔었단다.

계단에 달린 담쟁이 덩쿨은 만들어 달은 것이라고...!

*그 옆 채식가들을 위한 빵집,

 주인께서 버터와 우유가 들어가지 않아 일반인이 먹기에는 맛이 없다고 느껴질 지 모른다고!

 후배가 하나 사온 빵을 나눠 먹었는데...맛있었다.

 *거리를 이곳 저곳 다닌 까닭 중 하나는 이곳이 6시까지 브레이트 타임이라 그때까지 기다리느라....!

오래된 이탈리아 지도가 멋지다.

*입구가 바로 주방.

*이거 맛있다. 올리브 기름이 맛의 주 요인.

 

*아쉽게도 파스타가 아닌 안에 들은건 쌀떡.

이름이 어려워서 주문에 실수!

*연남동을 벗어나면 현대문학? 대형 서가가 있는 통창의 이 곳이 눈에 띈다.

 마치 지역의 랜드마크 같은 느낌.

*처음엔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게다가 태우기까지!

*이렇게 치즈가 녹는다.

*홍대앞 92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