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오토 캠핑장 -겨울 쏠캠 중. 어제? 오늘 새벽에야 잠이 들어 오는 길에 유독 멀게 느껴졌지만 역시 배반을 안 한다.3박 4일 잡을걸…하는 아쉬움에 벌써부터.그래도 춥긴하다.난로란 난로는 다 가지고 와서 그나마 버틴다.잘 때는 전기장판 의지하며 잘 생각.내란 관련 진행 사항이 궁금해 음악 듣다가 그걸 보는 나.이제는 그냥 파도소리 듣고 음악 들으며 책 읽고 싶다.결국 오래도록 달려와서 텐트 치고 정리하고 나니 뒹굴수 있는 날은 내일 밖에 없네….! 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2024.12.10
추암 이틀째 대형 사고쳤다. 12시경 자리 비켜줘야 한다고 해서 맘 급히 짐을 뒷 자리로 옮기다가 다 해체하고 다시 차와 텐트 열결하려면 힘들까봐 폴대 그대로 끼워든 채 차와 분리만 하고 차를 앞쪽으로 빼서 두 번째 날 잡은 뒷 사이트로 가려는 순간 텐트가 넘어지는가 싶더니 뭔가 소리가 나는게 이상하다. 내려서 보니 아뿔싸~~!!! ㅠㅠ 텐트가 찢어졌다. 조금 찢어진게 아니라 어마무시하게 길게! 왜 그런가 봤더니 차 의자에 고는 끈이 풀렀다고 했는데 다 빼낸게 아니라 끝이 차문 닫으며 걸려있던 것. 그러니 차가 앞으로 가면서 그 힘에 못이겨 끈 뜯겨 나가고 나머지 부분도 힘에 부쳐 찌져진 것이다. 가슴에 스크레치 어마무시하게 났다. 너무 좋은 하루였고 그걸 이어가려했는데 갑자기 슬파졌다. 거기다가 텐트는 작은 걸 가져간 탓에 잘 쳤.. 카테고리 없음 2023.03.10
지금은…? 추암 오토캠핑장. 이렇게 좋은지 모르고 얼결에 & 운 좋게 예약. 바다가 보고 싶었다. 예전 제주도 비양도 바닷가 앞에서 들었던 파도 소리를 밤새 듣고 싶었다. 2시부터 입장 가능하지만 동선 & 코스 상 동해 무릉별천지를 거쳐 오는게 좋을것 같아 거기서 시간 보내다 오니 거의 3시반 정도? 된 시각. 이 자리는 운 좋게 얻었지만 딱 하루. 그래서 템트 치려 했는데 큰 돔 첸트 아니면 날아갈것처럼 바람이 쎄세 결국 차박텐트로 방향을 바꿨다. 그래도 바람이 너무 쎄서 한참 애를 먹다가 겨우 정리 끝난게 5시 반. 다시는 올데가 못 된다고 생각했는데 6시반 넘어서는 그래도 바람이 잦아들어 그 이후에는 경치가 온잔히 가슴에 와 닿았다. 내 눈 바로 직선 거리에 촛댜 바위가 있고, 1시 방향에 달이 떴고 파도 소리늠 쉼에 없고 &.. 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202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