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3

서울라이트 한강빛섬축제

빛삼이라는 글자보고 세빛섬인줄 알고 그래피티 행사 있었던 부평구청역에서 세빛섬까지 1시긴 반 걸려 갔더니 내기 찾는 구조물들은 안 보익고 사일런트 디스코에 참여한 사람들만 보이네? (버스도 안 가서 오래 걸았 갔던건데…!) 행사 하는 사람들한테 불어보니 내가 가려담 행사는 여의도라고…! ㅠㅠ 집으로 가기에는 너무 억울해서 택시타고, 택시 타고도 여의도 어느 지역인지 폭풍검색해서 도착했다. 그런데 8시에 시작하는 디제잉쇼. 영상작업 보여주는것 끝내고 앞으로 올라고 하니 모두 우르르 콘솔 앞으로 달려가 놓고도 사람들이 잘 못 논다.ㅎ 내가 혼자 아니고 기운이 좀 있었다면 쟈차게 놀았을텐데. 나는…? 편의점에서 캔 하나에 3,900원이나 하는 맥주 마시면 앉아서 열심히 흔들다왔다. ㅎ

여의도 봄꽃축제 + 영등포 아트페어

서류 쓰는 일 아니면 좀 더 놀다 왔을텐데…! 사람들 많은 곳 가기 싫어 아예 생각안에 넣지 않았던 여의도 꽃축제. 문래동 작가들 그림 전시 때문에 참여작가들 지킴이 해야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덜 붐비고 재밌는거리도 많다. 그리고 생각보다 러시아 사람들 많이 찾아 왔는데 몽골리안 처럼 생긴분은 시배리아에서 왔단다. 어쨌거나 어제 줌을 오늘로 미루다가 다시 내일로 미룬 까닭은 내가 내용구성을 연구해서 서류로 만들 틈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놀지 못하고 지킴이 끝나자마자 빨리 나왔다.(그런데 버스 정류장은 왜 이리 멀고 다리도 엄청 아픈) 그래도 아쉬운 가운데 아까 블랙 이글스 비행 봤으니 그걸로 만족하기로…! ^^

석양속 환상의 세일링.

올해 이상하다. 뭐든 잘 풀린다는게 일 뿐 아니라 기대하지 않던 멋진 일출과 일몰운 선물 처럼 맞게 된다. 어제 비보이페스티벌 갔다가 본 석양빛에 한강파라다잇 앞 강과 하늘이 보고 싶었다. 그런데 신청자도 나 포함 2명이고 연수 시간인 4시에는 석양 같은 건 기대도 못한다. 다행인건 일요일 마다 온다는 베테랑 회원이 있어 둘이서 자유세일링 나갔다. 이전과는 다르게 노들섬쪽으로 항로를 잡고 바람이 한쩍만 좋아서 돌아 오는 길….! 러더를 잡고 있는 와중에도 도착해 세일을 정리하는 와중에도 계석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일몰이 펼쳐졌다. 아~~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