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구름 2

보리울 캠핑장 가을 첫 캠핑

첫 캠핑이라고 쓴 이유는 이제는 2박 3일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연수 과제만 아니라면 하루 더 있고 금요일 캠핑장에서 바로 수업을 하러 갔을텐데…여하튼 짧지만 진하게 즐기다 왔다. 그런데 이번 캠핑은 이웃들을 잘못 만난. 단체로 온 사람들은 하루종일 시끄럽다. 게다가 심야에 술취해서 울고 술주정하는 여자는 뭐람? 뭐라고 해봤자라 말하고 싶은거 참았지만 참으로 민폐다. 그럼에도 보리울은 늘 좋다. 지난번 갔다가 비가 와서 다리 잠긴다고 해 하룻밤만 자고 그 다음날은 건너편 유원지 캠핑장에서 자고나서 1달 가까이 벌레 물린게 낫지 않아 고생했던 나쁜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와서 좋다. 낮잠도 잤고, 책도 읽었고, 그림도 그렸고, 이번에는 그동인은 귀찮아서 안 했던 모닥불도 피웠다. ..

2024서울비댄스페스티벌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혼자 엄청 잘 놀다 왔다. 작년에는 체험으로 보드배우기를 했었는데 올해는 저리 미리 맡아 놓는다고 2시간을 땡볕에 버티느라 체럼 못했고, 대신 그래피티와 인스타 사진올리기 미션을 통해 티셔츠 실크스크린 체험을 했고, 미술전시 & 비로인해 라리브 하우스에서 진행 된 베틀경기를 보았다.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댄스베틀, 브레이크 배틀에 이어 한국연합팀과 유럽연합팀의 베틀, 마지막으로 랩퍼 비와이의 공연까지. 자리 지키느라 힘들었던것 빼고는 하루가 풀로 재미있었던 날이다. (작년에는 처음 가는거라 망설였지만 이번에는 작년 경험도 있고해서 여유있게 즐겼다) 타셔츠 받느라 무대까지 올라갔었다는 사실. 그렇게라도 춤 안 췄으면 몸살 났었을 듯!ㅎㅎ노들섬이 문화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