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일지· 항공 관련

꼭! 되고 싶다. 4기 국민 조종사!

freestyle_자유인 2013. 8. 21. 16:34

 

예전에 강우현 교수가 전투기로 하늘에 그림을 그린다고 했을때

(이때 이 작업을 하다가 전투기 조종사 한 명이 사망한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민간인이 전투기를 탈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군의 허가를 얻어 전투기에 탈 수 있는걸까? 얼마나 유명해지거나 권력을 얻어야 가능할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다.

 

그 뒤로 연예인들이 전투기에 탑승하는 걸 보고는 흥분했다.

나 처럼 전투기 못 타서 안달인 사람에게는 연예인에게만의 특권이 작용하는 듯 해서 약간 흥분! 

물론 부러움이 더 앞섰고!

 

 

 

그래서 공군 홈페이지에 일반인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글을 올란 기억이 있다.

그러고는 기대하기에는 너무 가능성 없을 일이란 생각에 잊고 있었는데,

제 1기 국민조종사에 선발 된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투 조종사인 친구가 알려 주었다.

 

 

'어라~? 왜 난 몰랐지? 정작 타야할 사람은 난데...?!'

라는 생각을 하고서도, 그 뒤로도 매번 놓쳤다가 이번에 페에스북 친구가 올린 글을 보고서

4기 국민조종사 선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늘이 좋아 행글라이더 도전을 시작으로(이건 배우다 너무 무거워 훈련 중 바로 포기!ㅠ.ㅠ)

패러 글라이딩, 경비행기까지 도전했고, 그림도 전투기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차에도 전투기 모형이

있을 정도로 하늘 & 전투기에 대한 열망이 가득하다.

 

일단 지원서류를 넣을 수 있다는 건 다행이지만, 서류 심사, 인터넷 투표, 신체 검사 모두 통과해서,

나의 꿈 한 조각을 이룸과 동시에, 성별이나 나이와 관계 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을 하고 그것을

이루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

 

 

아~~~~~제발 됐으면 좋겠다!

 

 

*사진은 비행에 대한 나의 열망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증거!ㅎㅎ

국민조종사 선발 공고/내가 읽은 비행에 관한 여러 책 중 여성 조종사에 관한 리파드 바크의 책/ 내가 그리고 있는 전투기 그림들/안산 항공레져쑈/오산 에어쑈/ 태안에서 경비행기 조종 교육 중/ 안산항공전에서 아이들 틈에서 어른도 입어도 되냐고 물은 후 전투기 조종사 복장을 입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나!/ 그리고 내 차안에 있는 전투기 & 비행기 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