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엔 지산 락 다녀온 뒤 수지가 거제로 내려가기 전 생일 파티하면서 만났고,
오늘 모임은 7일 영국으로 출국하는 지원이 송별회로 만났다.
다른 후배들은 오늘 밤을 새기로 했다는데...난 다음 난 성묘도 가야하고,
염말 파티처럼 숙소가 정해져 있는 경우도 아니고...어쨌든 같이 밤을 샐 상황은 아니였다.
언제나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 우리에게 소개한 시내가 이번엔 경남 예식장 뒤 <월향>을 모임 장소로 잡았다.
막걸리 집인데 예전 우리의 아지트가 사라진 뒤 갈만한 막걸리 집이 없어서 아쉬웠는데...막걸리의 수준이
괜찮다. 다만 안주는 기본정도? 떨어지지는 않지만 그닥 훌률하다고 칭할 정도는 아닌?
그래도 그 집에 또 가야겠다고? 탐색을 더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까닭은 새로운 안주가 메뉴판에서
유혹하고 있다는 것!
막걸리 맛과 야외 테이블은 <월향>이라는 이름과 너무 잘 맞는 듯!
(참~ 막걸리집 치고는 좀 가격대가 비싸가는것이 우리들의 공통 된 의견!)
지원이 출국이 실감이 나질 않는다.
요즘 속초 어느 미술관에서 큐레이터 하는라 모임에 못나오고 있는 동희는 그래도 국내라 덜 섭섭한데,
실감은 나지 않으면서 이제 출국하면 언제나 보게 될지 모르는 지원이의 환송 모임은 그래서 애매했다.
아~ 그런데 다들 학생이였는데...어느새 세월이 흘러 이제 제일 후배인 수지도 졸업해 취직을 하고...,
다들 이제는 직장인의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길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경남 예식장 뒷편이라는 말 하나만으로 여유 부리며 찾은 <월향>
*이벤트로 종이를 내밀고 그 문제를 다 맞추면 써비스로 막걸리를 준다는데, 문제 생각보다 엄청 어렵다.
청주와 막걸리ㅡ 동동주의 차잇점 이라던가 막걸리의 제조과정, 성분 그리고 유통기한..에 대한 상식?
지식이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 우리는 어떻게 맞췄냐 하면...스마트 폰으로 정보 검색하며 겨우 풀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어렵게 얻은 공짜 막걸리의 기회를 엉뚱한 막걸리(옥수수 막걸리)시켜서...
맛이 별로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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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8월6일) 모임 사진이 뒤 늦게 나왔다.
*홍대 앞(합정동쪽) 어디쯤인지 사진에 힌트가 있다.ㅎㅎ
*이거 그림으로 그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방금전에 사진 올리면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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