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11시 넘어 후배의 연락! 만남 ..선승 같은 소리-깨달음을 얻다!

freestyle_자유인 2011. 3. 26. 02:25

어디선가 답을 찾기를 원했던 것을 오늘 얻은 것 같기도 하다.


당장 얼마전 잃은 그런대로 괜찮은 수입이 줄었음에도, 그 고민 보다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답 때문에

어제 새로운 모임에 갔었는데...!

거기서 얻지 못한 답을 오늘 후배를 통해서 얻었다.

 

'얘와 나의 인연은 어떤 것인지?'

그녀가 나를 찾는 까닭은 다른 사람에게 하지 못할 이야기를 내게 하면 내가 공감을 하거나 이해해 준다는 것!

 

가끔은 건방지게 단정짓듯 던지는 말이 기분 나쁘게 하거나 상처 받은적도 있지만, 나 역시 이 친구가 다른

사람하고는 다른 생각을 한다는것이 만남에 좀 색다르다고나 할까?

그리고 가끔씩은 본인이 인식하지 못하고 던지는 말에서 깨달음을 얻을 때가 있다.

 

그 중 한 이야기는 '도덕이란 잣대는 세상에 의해 규정지어지는게 아니라 자신이 정하는거'란 말!

 


오늘은?

그 친구가 단정지어 이건 이렇다라고 말한건 아니지만...쉽게 '기싸움'이란 이야기를 했지만, 돌아와

돌이켜보니...! 난 너무 타인을 배려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언제나 내가 상대를 배려한 만큼 상대가 나를 배려하지 않으면 상처를 받아왔던 것이다!


 

결론은 개인주의적이라 생각하고 이기주의적인 것은 나쁘다고 생각한 내가, 이제는 조금 이기주의적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난 순수해서 좋단다. 그런데 약하단다.

그런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얽히고 섥히는게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상처 받기 싫어 남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하는 그것들의 반복된 패턴 속에서 내가 사람들과의 관계를 힘들어 했던 것 같다.

 

남은 배려하기 전에 나를 먼저 생각해야 할 것 같다는 결론이다.



 

그녀는 내가 자유롭지 못하고 틀에 갇혔다는 말을 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고, 그래서 그것이 생각해서 하는

말인지. 아니면 자동기술적인 말인지 물었는데...이 이야기는 어설픈 생각& 관념을 자기나름대로 추론해서

뱉은 말이고, 기 싸움이란 이야기에서 내가 얻은 답은 그냥 자기 생각을 나오는대로 이야기 했던 것!


 

우린 전생 이야기도 했지만...오늘 그녀가 던지는 말들은 선승 같다는 느낌? 

아무 생각 없이 화두를 툭 툭 던지는...!

 

그래서 잘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이기주의적이 되도록 해봐야겠다!

 

내 주체 없이 내 소중함 없이 타인만을 배려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배려가 결과론적으로 기싸움?에서

밀린다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