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 자동차

[스크랩] 09/11/26-27: 소형스쿠터 Nex로의 복귀와 다른 탈것들/팔것들

freestyle_자유인 2010. 7. 15. 23:36

계속 생각은 있었는데,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잖아도 다른 사람들 보다 탈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 잘 활용도 않하는 주제에 또 바이크를 바꾼다는 것이 나한테 미안해서 차마 지르지를 못했다.

그런데 어제 마침내 결단을 내리고 내가 가지고 있던 편한 소형 스쿠터를 다시 사왔다.

 

지난 봄 해운대에서 내가 그리 좋아하고 즐겨타던 스즈키 gsr-125를 도난맞은 후에 구해서 타던 09년식 TGB사의 X-Motion 250 스쿠터.

FI 250씨씨에서 나오는 힘이 좋고, 작은 스포츠 스크린도 있어서 좋았지만, 내내 다리가 짧은 나에게는 버거운 그대였다.

게다가 얼마 전에 테니스장에서 세워놓은 이놈을 지인이 차로 넘어뜨렸다.

그러니 대강 고쳤지만, 더구나 더 마음에 않든다.

오늘 등록폐지했다.

팔 바이크 순위 #1.

어떤 가격이라도 팔아야지, 돈 얹어서라도 꼭 팔자.^^

 

여름에 해운대에 갖다놓고 사용하려고 구한 야마하의 Vino.

그러나, 여름이 지나자 아무래도 할 일 때문에 자주 내려가지 못해서 이젠 다시 서울로 택배로 부쳤다.

그런데 트럭 속에서 넘어져서 긁힌 자국이 여러군데이다.

귀엽지만 너무 작은 엔진 때문에 아무래도 시내에서 타고 다니는데 불안하다.

50씨씨라서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니 굳이 팔지 않아도 되지만 소형스쿠터가 생기면 어차피 타지 못한다.

08년식 FI의 리터당 60킬로미터가 넘는 연비.

팔 바이크 순위 #2.

싸게라도 팔아야 한다. 더 싸게라도 팔아야 한다. 꼭 팔아야 한다....

 

그래서 드디어 내가 좋아하던 gsr-125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모델은 같은 스쿠터의 신모델인 NEX gsr-125.

사실 봄에 엑스모션이 너무 버거워서 다시 팔려고 내놓고 이 것을 사서 타고 다니는데, 엑스모션이 너무 않팔려서 이걸 다시 되판 기억이 있다.

그래서 너무 크고 너무 작은 두대의 까망이들을 팔기로 생각하고, 하얀 펄색의 약간 모자란 파워 빼고는 내가 다 좋아하는 Nex를 다시 구해왔다.

 

77km 타고 마음을 바꾼 사람이 내놔서 새거와 마찬가지의 물건을 약간 싸게 가져왔다.

헤드라이트는 HID로 바뀌어져 있고, 브레이크를 잡으면 브레이크와 주차등의 점멸하게 점멸회로가 설치되어 있고, 백미러가 사제로 바뀌어져 있다.

집에 있는 쌍나팔에어혼으로만 순정혼만 교체하면 매일 타고 다니는데 불편함이 없겠다.

나중에 머플러를 요시무라같은 거로 여유가 있을 때 교체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원래 차가 스포츠타입의 소형 스쿠터로 설계하고 만들어져서 왠만큼 달려도 차체가 매우 안정되고, 브레이크도 좋아서 정지도 잘되어서 달리는데 전혀 불안하지가 않다.

더구나 천천히 갈때나 설 때도 내 싸이즈보다 조금만 크고 무겁지가 않아서 전도에 대한 불안이 없다.

골목이나 언덕길에서의 급회전에도 마음 편하게 차를 뉘어 돌릴 수가 있어 더더구나 편하다.

충분히 가볍고, 충분히 작고, 약간 약하지만 파워도 꽤 있고, 헬멧이나 소지품을 넣을 수 있게 안장밑의트렁크도 아주 크고 더구나 발판이 평평하고 앞에 가방걸이가 있어서 쇼핑백이나 비닐백을 발판위에 넣기도 좋아서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하게 샤용할 수 있는 아주 잘 만든 소형 스쿠터이다.

위의 스쿠터들을 팔고 사와야 되겠지만, 어랜애같은 급한 성격 상 일단 갖고 싶은 것을 가진 다음 천천히 덜 마음에 드는 것들을 처분하게 된다.

아!

내가 좋아하는 애인같은 스쿠터를 다시 소유하게 되니 너무 편하고 너무 좋다.^^

역시 천생연분이 따로 있다는 생각이 든다.

 

봄에 샀다 두어주만에 팔아야만 했던 같은 넥스.

이것은 사자마자 이태리 Fiamm사의 쌍에어혼으로 교체했었는데...

 

그래서 당분간 복잡한 오토바이 차고.

 

 

지붕에 걸어놓은 검정색의 초경량 8키로그램대의 명품 Fujin-2 리컴번트(누워서 타는 자전거)도 팔려고 봄인가 잠간 내놨는데, 싸게 내놔도 않팔렸다.

더 싸게 내놔야 하나???

가벼우라고 안장도 카본인데 거의 타지도 못한 꿈의 고속추구 자전거인데.

이름이 <후진>이라서 그러나.

팔 순위 #3.

사실 이건 팔지 말고 타고 달려야 되는 물건인데...

 

넥스에 가려서 핸들만 조금 보이는 Cannondale MTB인 Rush Team Carbon은 계속 가지고 있으려고 한다.

이제 살도 쪘는데 좀 타야 할 텐데...

이 자전거는 정말 좋다.

카본이라서 라이딩이 부드럽고, 브레이크는 정말 잘 잡힌다.

기아도 변속 시 걸리거나 빠지는 일이 없다.

앞과 뒤의 쇽이 있어 산에서도 타기 좋고, 평지에서는 쉽게 쇽을 고정시킬 수 있는 레바가 있다.

이렇게 다 할 수 있게 장착되어 있으면서도 무게는 꽤 가벼운 11킬로그램.

 

 

 

 

자전거 옆에 있는 25씨씨 2스트록엔진이 달린 보드스쿠터는 얼마 전 뒷바퀴에 쇠조각이 찔려서 바람이 빠졌다.

쥬브를 사와서 바꾸긴 했는데, 아직 조립을 다 하지 못해 타지는 못한다.

그래도 여행 다닐 때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편이성과 팔아도 돈이 거의 않되기 때문에 팔지않을 예정.

 

카버가 씌워져 있는 빨간 혼다 CBR954RR.

영원한 내 마음의 바이크다.

엄청 빠르고 잽싸고 잘 서고 탄탄한 내 이상의 바이크.

이미 년식은 6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나는 이 바이크에 절반에 절반도 못미친다.

안타도 팔 수 없다.

 

그러니 이제 보니 검정색 세대만 팔면 될 것 같다.

좀 노력을 해야지, 아자.

겨울에는 오토바이들 팔기가 쉽지 않은데...

자전거도 마찬가지이고.

 

쓰다보니 잊어버렸는데, 두발이가 하나 더 있다.^^

지금 고장났는데 아직 A/S를 받아 고치지를 못했다.

 

Segway.

수년 전 미국의 발명가가 발명한 이륜전기자동차(?).

사람이 올라서는 발판에 네군데의 압력센서가 있어서 무게의 균형을 감지하여 좌우바퀴를 독립적으로 돌림으로써 전체의 균형을 맞춰서 넘어지지 않도록 한다.

제 자리에서 돌 수도 있어서 매연이 없이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공간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가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같은 언덕이 많은 지형에서는 힘이 없어서 언덕을 올라가지도 못하고 언덕을 내려가지도 못한다.

값도 아직 무지 비싸고, 특히 소모품인 빠테리도 매우 비싸다고 한다.

 

출처 : cool2848의 블로그 연습
글쓴이 : cool2848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