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스크랩] 오랜만에 벽화 봉사 다녀왔다.

freestyle_자유인 2010. 3. 1. 01:22

3월 스케줄을 공중에 붕 떠 있으니...지난 주 승마장 간 것 처럼 앞으로 가게 될지 아니면 당분간 못가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벽화 봉사를 가기로 했다.

날씨가 좀 풀린 것도 영향이 있고....!

 

부천 고강동!

너무 멀게만 느겨졌는데, 역곡까지는 온수에서 한 정거장. 문제는 버스가 너무 늦게 와서...다른 버스 2대 오고 

그리고서도 한참을 기다려서야 버스가 왔고, 그 버스 타고 내리니...총 30분 정도 소요된 듯.

 

흠~ 그런데 오늘 마지막 정리라는 것을 알고 가긴 했지만 내가 할 곳이 없었다.

겨우 맡은 것은 다른 사람이 하다가 실수한 곳을 고치라는데...그림 풍이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에다가 + 다른

사람이 이미 해 놓은 것에 맞추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였다.

 

식당쪽 그림은 다 예븐데...게단에서 내려가 연결 통로에 그려진 그림은 왠지 경직되고...거기에 나무 두 그루

고치기를  그야말로 용썼다. 맘에 들지 않고..밑에 색은 칠하는대로 올라오고...1

 

그나마 실내 밑 검정색으로 둘르는 것을 하고서야 그나마 뭔가를 한 듯한 약간의 뿌듯함?

 

 

언제나처럼 6시 즈음래서 일 끝내고 식당가서 알밥& 우거지 찌게 먹고...2차로 호프집.

봉사 온 친구들 중에는 고3짜리 친구들도 2명. 내 딸과 같은 나이!!!

 

일부 친구들 보내고 자리 일어서려는데...안산사는 울사그모 동아리 후배가 온다고..!

 

그 친구와서 조금 술마시고...

조금 ? 약간 더 예의상 머물렀다 싶은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나...아무 생각 없이 버스 탔는데...도는 코스.

 

결국 가까운 역곡역 놔두고 부천역까지 돌고 돌아 버스 정류장에서 다리고 달려..온수 역에서도 달리고 달려

(난 상관 없는데 후배들 때문에)전철을 타고...집에 도착하니...11시반?

 

다음 주부터는 우리 동네라는데...

예의 없이 날 무한정 기다리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어찌 될지 모르겠다.



 






*저 앞 나무가 내가 고친! ㅠ.ㅠ 맘에 전혀 안드는...!

*알밥& 우거지 찌게=6,000원

출처 : Free style...
글쓴이 : 자유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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