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억지로라도 자리를 털고 일어나야 하는 까닭은 병원에 가야하기 때문이다.
이틀 내내 잠만 잤다.
그러나 그 잠자기도 턱이 아프니 자세 잡기도 편치 않고!얼굴 퉁퉁 붓고...만사 다 귀찮고...우울하고...
지나간 시간들이 밀물처럼 슬픔으로 날 잠기게 하고...!
그냥 이대로 잠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주말 할일이 많았는데...모든게 어긋났다.
제발 여기까지만이라도 좋겠다.
남은 2009년이 겁난다.
아직 차도 구입하지 않았는데...사고 발생하는거 보면 생각치도 않았던 일들이 숨어 있다가 덮치는것 같기도
하고...! 아~난 버틸 힘이 그리 많지 않은데....!
그냥 이런 상황이라면 걷다가 그냥 스러질 것 같다는 생각.
열심히 기운차게 밝게 사는게 내 모습인데....!
많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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