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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 콘서트-국카스텐 공연보고 오다...혼자놀기 진수를 보인 날.

freestyle_자유인 2009. 3. 5. 14:05

공연 아주 좋았다.

EBS헬로우 루키 선발대회에서 잠깐 본 것만으로도 기대감 충천.

알케미스트의 적당히 잘하는 공연에 앞에 앉은 이유로 흥을 맞춰주는 일은 조금 힘들었다.

그러나....국카스텐은 무대에 올라 끝날때까지...나도 모르게 눈을 감고 그들의 음악에 취해 저절로 몸과 머리가

흔들리는...거의 몰아의 경지까지 갔다.

그 음악 속에 나의 우울함을 함께 담아 깊숙히 깊숙히....빠져들었다.

 

공연에서 드럼쌤을 만나 수강생과 함께 단골 카페에 들어 간만에 와인을 마셨다.

막차는 아니지만..거의 끝 전철을 타고 집근처에 와서는 생맥주 마시며 이글스& 스콜피언스 공연영상 보면서

혼자 놀다가...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 마냥....귀에 mp3이어폰 꽂고 혼자 놀이터 옆 나무 붙들고 놀았다.

왠 정신 나간지? ㅎㅎ 좀 그랬나보다. 음악들으면서도 그랬고...술 마시며 대화 나누는 중에고 그랬고...

내면에 깔려있는 우울? 슬픔의 원인이 뭔지를 모르겠다고..그것이 안개처럼 내게 깔려 있으니...!

 

그 원인을 찾아야 하나...? 오늘은 3월로 신학기 되면서...다행히 수업이 없는 날.

일어나기 싫은 이유도....그런 심리와 일치한다. 알것 같기도 한데...어쩔 수 없는 것이기에...

그냥 모른척 해야 한다. 스스로에게....!

 

그러나 의욕이 솟아나면 좋겠다. 자꾸 만사가 귀찮아지면 안되는데...!

 

*입장료 대신 자신이 생각한 금액을 내고 주먹밥을 받아온다.

이 돈은 모인 금액과 같은 액수를 기업이 내면서 결식 아동이나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다고 한다.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을 줄 알고 헐레벌떡 갔더니...비교적 앞쪽에 줄을 선 셈이다.

복도 끝이 앞줄. 난 의자 끝 쯤에 앉을 수 있었다.

시간이 다 돼서야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알케미스트 공연이 시작되면서 롤 스크린이 올라가는 순간.

*이 팀은 대충...!

*흥을 돋구는 정도...?

*국가스텐 무대 세팅할때 몰려든 소녀 팬들...! 어떻게들 알고...?

국카스텐 알려진게 불과 얼마 되지 않는데...어떻게 그렇게 금방 이 팀의 팬들이 많이 생긴건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거이 태반이 여자들이다. ㅎㅎ

*의자에 앉아 리플렛 보다가 책 보다가...다리와 엉덩이 그리고 가방만 보이는 모습이 재미 있어

카메라에 담고...내 시각에서 바라본 나의 모습도 한 컷!

*묘한 음악! 보컬의 목소리를 들으면 마치 주술의 세계로 빨려들어가는 듯하다.

거기에 하이한 기타 선육...그러다가 폭발적으로 쏟아내는....!

*나를 포함해서 내 앞과 옆...남성 관객들은 모두 음악에 취해 들어갔다.

*눈을 감고....저절로 흔들리는 몸과 머리의 흔들림에 다시 취하고...!

*음악들으며 이 친구들 앨범은 꼭 사야겠다고...생각!

*여러 장르가 묘하게 결합 된...그러면서도 깊이가 있는 음악! "미치겠다"를 연발!!!

*공연 마치고 다들 흥분의 도가니...! 음악 너무 잘하는...!!!

*카페 가면서 주차장 골목에서 본 독특한 디스플에이. 신발이 푸른 빛의 냉장고 속에 들어가 있다.

*단골 카페 취연. 근 1년만에 찾은 듯....!

*언제나처럼 저렴하지만 맛이 좋은 칠레산 cono sur을 시켰다.

치즈 안주는 공짜! 예전 다닐때 안다고(후배네 친척이 경영?)공짜로 준건데...

넘 밝히는것 같아 조금 미안했다.  안주를 시키지 않고 기다렸으니...!

*아랍풍의 묘한 분위기...!

 그 누군가하고 가고 싶은 곳이였는데...그 바램 이루지 못하고...사라져 버렸다.

 

*국카스텐 홈피?http://club.cyworld.com/club/main/club_main.asp?club_id=52172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