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및 체험

[스크랩] 3월,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공연 소식

freestyle_자유인 2009. 3. 5. 13:40

 

 

 

  인터뷰를 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지금 현실의 답답함의 원인을 매체로 보고 있습니다.

"밴드들을 서포터 해주는 프로그램이 없다. 방송에서는 도무지 관심을 갖질 않는다." 는 이야기인데요.

  실제로 공영 방송에서 라이브 프로그램은 몇개 되지 않는데다가 거기에 나갈 수 있는 밴드들의 수는 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어째서 방송에서는 도무지 이쪽에 관심을 갖지 않고 PD들도 새로운 씬을 찾지 않는 걸까요?

 

  지금까지 인터뷰를 하면서 얻은 정보로는 우선 음악 방송 시청률이 그리 높지 않아서 자체내에서 비중이 크지 않을뿐더러 제작비 부분도 열악해서 라이브 시스템을 갖추기 힘들다고합니다. 

  그나마 [라이브]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하는 프로들도  현장에 가서 보면 라이브를 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아 실제보다 훨씬 떨어지는 무대를 보여주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그런 상황이다보니 시청률도 높지 않은데다 제작비는 더 들어가는 라이브 프로그램을 신설할 엄두를 못낸다는 결론이 되겠습니다.

 

  방송은 시청률과 시청자의 반응에 의해 영향을 받기 마련입니다. TV 이던 라디오던 이쪽 음악과 관련해서는 아이돌 팀이나 댄스쪽에 비해 매니아들의 반응이 너무 없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음악 쇼 프로그램에 동방신기가 나오면 관객석을 채우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녹화던 생방이던 관객석의 모습이 들어가기 때문에 인원동원의 측면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겁니다.

 

  굳이 현장 뿐만아니라 시청률과 방송 홈페이지 관련 반응 등을 생각해 볼 때 이쪽의 밴드들이 혹은 주류가 아닌 팀들이 방송에 많이 나오거나 그러한 전문 프로그램이 만들어 지길 바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밴드를 좋아하는 행동이 꼭 적극적이어야 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앨범을 사고 조용히 공연을 보러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것을 넘어서 방송에서 그들을 보고 싶다면 나아가 밴드들에게 그것이 무엇보다도 절실한 홍보라면 그것을 이룰수 있는 것은 여러분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좋게 어떤 마인드 있는 친구가 음악 프로 담당 PD가 된다해도 적은 시청률과 반응없는 홈페이지, 텅빈 관객석을 감당할 수는 없을 겁니다.  

 

  부끄러움증이 많은 혹은 귀차니즘에 푹빠진 마음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대대적인 변화가 생겨서 판이 아예 바뀌면 좋겠지만 그런 날이 올때까지 여러분들이 그토록 사랑하는(?) 이 씬을 지키고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표현하는 나름의 움직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고하시라고 방송관련, 기타 라이브 프로그램 리스트를 올립니다. 혹시 더 알고 계신 프로그램들이 있으면 제게 메일을 보내주세요.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2005.3.18

글/김기자

 

김기자의 메일: bloodasu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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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일정

 

 

   

 광주 MBC 문화콘서트 난장(http://www.mbcnanjang.com)

   0310화) 이장혁, 나폴레옹다이나마이트, 백두산, 갤럭시익스프레스, 뷰렛

 

 LIG 아트홀의 특별한 수요일(http://www.ligarthall.com/)

   0307토) Hello M? The second round final show

 

 주먹밥 콘서트(http://www.joocon.net/ )

   0304수) 꺼지지않는 불꽃 - 국카스텐
   0304수) 팝코어의 샛별 - 알케미스트
   0318수) 헤비메탈 외길 20년 - 블랙홀
   0318수) 애시드 모던팝 밴드 - 이퍼블릭

 

 

◎ 프리마켓 공연

 

Jazz and the City

 

2009년 3월_ 19:30 ~ 21:00 공연 스케쥴 _입장료 천원


 KT Art Hall _ www.ktarthall.com 


 

 

 

출처 : 3월,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공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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