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비행 -하루를 다 날렸지만....비행원 식구 된 느낌?

어제 교관님 전화에 오늘 아침 10시까지 비행장 도착해서 장거리로 공주까지 갔다 오자고 했다.

 

그래서 알람 맞춰 놓고(아침엔 일어나는 것도 힘들지만 시간도 더 빨리 간다) 나갔음에도 잘못하면 늦을 것 

같은 시간.

 

언제부터인가 우리 단지 아파트 나가는데서부터 혹은 나가자 마자 길이 막히는게 단연해져 버린 현실. 

아침엔 더 그렇다.

 

그래서 무리하게 더러 진입후 길 열린데는 마구 달렸다.

 

그런데 가서 바로 장거리 뛰나보다 싶었는데 체험비행이 와서 그거 태워주고 가기로 했다가, 다른 기종 교관님

이면서 공동대표인 분도 같이 비행한다는 걸 알게 됐는데...문제는 내가 체험비행 가족 중 학생만 타기로 한 걸

 부추켜 엄마까지 타려다 저익기가 격납고에서 나가다가 운턱에 걸려 프로펠러 한쪽 끝이 나가버렸단다.

 

 

비행기는 이렇게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비행에는 막대한 영향을 미쳐...결국 풀로펠러를 통째로 교체 하는 

작업이 한쪽에서 진행 되었고, 나는 교관님과 이륙하여 장주 패턴과 함께 이척륙 연습을 30분 하고 내렸다. 

그러고도 교체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였고, 결국 우리 팀만 인근 식당 가서 밥을 먹고...결론적으로 시계가 

안 좋아 장고리 비행은 취소 되었다.

 

오후 3시 넘어 더시 30분 가량 비행하고, 다음에 갈 비행 대비 - 장거리 비행에서 체크 할 사항을 듣고...

이바구 떨다가 왔다.

 

 

그 와중에 도착 해서는 딸기도 따고(그 딸기 집에 가져와서 먹었다)

예전에 체험 비행때 교관님이 프로펠러를 갈던 교관님이며 그 분이 공동 대표라는 것 그리고 나를 가르치는 

교관님의 살아온 인생 스토리를 다 들었다.

 

 

1월 시간에 여유 있다 생각해서 시간 지나가는 거 )하루는 그냥 쓰기고 했던터라) 별 신경은 안 썼는데...

역시나 출발이 늦으면 집에 오는 시간이 배가 된다. 갈때는 50분 걸린 거리를 돌아올때는 2시간이나 걸렸다. (다음부터는 시간을 좀 절약해야 겠다. 비행 끝나면 이바구는 분위기상 조금만 떨다가 바로 나오는 걸로...!)

 

 

 

<오늘의 비행 연습.>

1.초크를 두어 번 눌러주고

2. 스로틀을 잡거 있다가 전원(?) 스위치 켜고, 라디오 및 밑의 세개 스윗치를 올려주고 엔진 스타트.

(여기서 스로틀 압을 다음에 물어봐야 겠다)

3. 바람에 따라 택싱을 한 뒤 스로틀을 밀며 (러더로 균형을 잡으며 달리다가) 활주로 끝 정도에서 가볍게 

상승.

 

처음엔 비행기 방향이 위로 향하지만 조금씩 눌러 주지 않으면 양력을 못 받는 다는 점 명심.

 

처음에 300피트 까지 다 무르고 가다가 400피트 정도에서 RPM 500, 그리고 고도계 긴 바늘이 5 정도 왔을때 

450.

 

그리고 이어서 수평 바행 하다가 RPM420으로 떨어 트리면서

바람에 따라 레프트 또는 라이트 턴(크로스 윈드)

그리고 직진으로 가다가 목표점에서 다시 턴 하면서 터닝베에스.

베이스 에서 스토틀 조금 빼면서 천천리 비행기가 하강.

이때가 파이널 어프로치.

 

거의 내려갈 때 즈음 아이들.

착육 연습이라 터치엔 고 하듯이 지상 일정 구간 수평 비행후 지면에 닿을 때 즈음 속도에 맞춰 비행기 앞면이

낮아질 것 같으면 그 반동으로 세 번 정도 나누어 레버를 살면시 잡아 당겨 거의 닿을 때 즈음에 스토틀 풀로

넣으며 (착륙때도 이륙때도 러더를 균형있게 접는다. 오늘은 오른쪽 러더룰 더 밀어 주라고 했는데 오늘 바람

때문인지 늘 그런건지 확인 사살 필요!) 상승.

 

이걸 반복 연습했다.

 

 

그런데 솔직히 레버 살며시 잡으라고 하는데 러더에 RPM에 고도계 보랴 방향 턴하랴(교신 연습도 하다가 

포기)....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제일 안 되는 것은 팔에 힘 빼기. 그 다음은 러더 조작. 발은 러더 위에 있는데

사실 무용지물.

 

 

오늘은 시계도 너무 안 좋고 비행 연습 하느라 상공에서 사진은 아예 찍지도... & 찍을 생각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