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일지· 항공 관련

비행 교육 둘째 날 - 이륙전 기기 점검 및 공중 조종 레버조작

freestyle_자유인 2019. 1. 9. 23:04

교육원에 다른 교육생 및 이미 면정 받고 자가용 비행기까지 구입한 분을 만났다.

 

1시 도착.

1시 30분 쯤 이륙을 했다.

비행전 화장실은 필수.(다른 것보다 심리적 요인이 크다)

런 웨이 쪽으로 나와 있는 비행기에 교관님이 기름(고급휘발류)을 넣고 계셨다.

 

예전에 저익기 때에는 동체 앞이였나? 뒷쪽이였나?

암튼 동체에 넣았던 것 같은데, 여객기 처럼 날개쪽에 주유.

 

 

원래 탑승 전 비행기를 세밀히 살펴야 하는데 (내가 10시간 비행 했다고 해도 대부분은 선입관으로

편견을 갖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이건 대충 생략하고 바로 탑승.

 

 

탑승 후엔 스로틀(아 요거 아리까리...)

암튼 엔진 켜고...기기 체크하고....(여기는 자체 활주로라 택싱할 도로가 따로 없다) 택싱 준비를 무전으로

알리고 바람에 따라 32(320도) 또는 14(140도) 를 택해 이륙 준비를 한다.

 

이륙전 다시 무전.

스로틀을 천천히 밀다가 (오늘은 바람이 없어서) 활주로 거의 끝에 가서 레버를 슬쩍 당기면서 Take off 한다.

 

공중에서 중요한 것은 팔에 힘을 빼는 일이다.

손목으로 가볍게....! 그런데 그게 생각보다 잘 안된다.


비행을 배울 때 중요한 것은 그 지역의 지형지물을 익히는 것이다.

그래야 비행장에 착륙하기 전에 장주비행 패펀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건너 띄어서...연습 중이라 사진을 못 찍었지만 거의 크즈에 가까운(헬기 착륙장까지 갖춘) 외국 선박도 

보았고, 해군 순찰 함대(?)도 보았다.



오늘은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어 대부도와 제부도 사이를 돌아 다시 왼쪽에 기아 자동차를 두고 직진

오른쪽으로 현대제철(?) 동부제철(?) 철강이였나?

아무튼 여기를 넘어 행담도를 보고 직항 후 다시 오른쪽으로 선회하여....벤츠 자동차 선착장에서 교신 후

베이스로 들어와 마지막 교신 후 Take on 하여 착륙했다.


그래도 일단 공중에서 손에 힘 많이 빼고 많은 시간 나 혼자 비행했다.

제일 어렵고 힘든게 이착륙이지만....어쨌든 빨리 감각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어쨌든 재밌다!!! ^^































 *태안 한서대 비행장을 이용할 때는 관제탑이 따로 있었는데, 지난번에 이어 오늘 비행 때 도대체 어디에서

  무선을 하나...? 봤더니 입구에 이렇게 간단한 교신 장비가 있었다.




 





          *베이스 구간에서 랜딩을 위해 내려 오는 비행기가 아주 아주 조그맣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