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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당 축제 2 - <나는 숲이다> 참가 첫째날.

freestyle_자유인 2017. 7. 27. 16:18


당당당 축제 소식을 접하고 모든 일정을 다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그러나 이번 주는 주말 수업 보강 있어서 이래 저래 다 어정쩡. 

결론은 안된다는 것.



정신 차려보니, 수요일에 1박이 가능하나 다음날 3시반인 수업도 2시로 하기로 했고.

 (학교에 시간 바꿔 달라고 얘기하기에는 이 학교는 그 동안 내게 배려를 너무 많이 해줘서 포기)

고민하다가 혼자가기도 애매하고, 큰 텐트를 고작 얼마 안 있을텐데 혼자가서 펴고 접기고 하기도 힘들어

금요일에 간다는 분께 문자로 참가포기와 상황 알렸더니 본이이 가는 달을 수요일 가기로 바꿨다고 오란다. 

좀 서로 일찍 통화할 걸...!ㅠ



아까운 시간 다 날리고 5시 반 출발.

러시아워에 걸려 길에서 시간 다 잡아 먹고...!ㅠ

140으로 내달렸것만 한 번은 남춘천으로 나가라고 해서 나갔다가 헤매고,

또 한번은 예전 오프로드때 가 봐서 기억이 나는 신내기사식당 앞에서 길이 열러 갈래라 네비 안내 따랐다가 제자리에서 뱅글 뱅글.

결국 속도내서 달린 의미가 무색하게 네비에서 에상한 시각인 8시 반 도착.

도착해서도 사방이 어둡고 여기 저기 불빛이 작게 비치는 가운데 어디로 가야할지 헤매면서 기분이 다운.


 

결국 텐트 앞에 그림 하시는 작가 2분, 원주에 사시는 한과 만드시는 분, 캠핑 핵심 멤버인 선배, 영상을 하고 배우를 하는 커플, 터키, 노르웨이에서 온 예술가 들과 막걸이 마시며 담소를 나구고 있는 자리에 합석.

도착해서는 바로 마중 나와주기 바랬것만.

그런 까닭에 기분이 쉬 풀리지 않았다가  9시가 엄어서야 겨우 겨우 담소 시작. 












10시 넘은 시각에 공연이 있다하여 숲속 무대에 가서 재즈 연주 듣다가 너무 추위서

(급히 나가는라 점퍼 없이 민소매 차림)로 다시 탠트로 철수,

그 뒤로 다시 텐트로 와서 소고기 + 파인애플, 번데기, 라면...과 함께 다시 담가 이어졌고,  자유공연 구경까지 갔다 오니 이미 자정이 넘은 시각.

 

 결국 3시에 일부러 잠자리에 들어서야 피곤한 하루를 마감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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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잊지 못할 추억 하나.

             눈에 가득 담았는데....꿈같았다.            ★

핸폰이 유일한 촬영 도구라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방태산 큰 소나무가 있는 팬션에서 본 밤하는릐 별,

미국 세도나에서 쥐똥처럼 붙어있던 별, 이모님 해일에 수재민 되어 위문차 갔다가 자게 된 남해 편백 휴양림에서의 별 그리고 이번 홍천에서의 별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저장.



                                        까르돈 캠핑장: http://cafe.naver.com/car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