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낙서2 -세퍼트 페어리전 /2017.3.15~4.30/예술의 전당

작년에 뱅크시 관련 영화라고 <갤러리 세인>에서 매달 열리고 있는 예술영화에서 본 영화가 <선물가게 지나 출구>였다.

 

거기서 뱅크시 거리 작업? 활동과 그래피티 작업을 영상에 담은 주인공 '티에리'가 나오는데, 영화 초반에 그가 '페어리'가 친척이라며 '페어리'의 작업이 보여졌는데,

'뱅크시'가 주인공이고, 영화를 만든 '티에리'가 주인공이다 보니 그에 대해서는 무심히 지나갔었다.

 

일단 지난 전시는 많은 그래피티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 되었다는데(아쉽게 놓쳤다),

이번 두번째 전시가 '페어리'라하여 놀랍고 반가웠다.

 

 

 

문화의 날이라 6시~8시까지 티켓팅이 가능하다는게 다행.

요즘 배우기 시작한 VR촬영으로 출발이 늦어 거의 8시 가까운 시각에 관람시작.

그러니 마음이 급할 수 밖에 없었서...빠르게 사진을 찍고 남은 시각에 그에 대한 영상들을 하나씩 봤다(맨 마지막건 종료 5분전이라 못봤다).

 

작품 시작부터 끝까지 그의 작업 발전이나 생각, 철학...을 알려주고는 있지만, 영상 보기를 추천한다. 그래야 그의 작품세계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다.

 

그레피티, 힙합, 보드 등은 연결된 이미지가 있다.

저항의 의미지? 자유도 포함되어 있기도 하고.

 

그런 점에서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미술관이 아닌 거리에서 일상에서 사람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와 메세지를 던지고 그걸 보고 사람들이 변화되기를 바라는 작가적 관점과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