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내가 또 나오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런데 이 철면피같은 인간들은 아마도 이번 국민들의 목소리가 한차례 커지다 사그라질 줄 알았나보다.
아니 그보다는 권력의 맛에 너무 오래 취해있다보니 사태 파악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다.
청문회에 나온 인간들이나 황교안의 코스프레, 친박들의 웃음에 분노가 치민다.
감기로 목소리도 안나오고...기운은 거의 쇠진되어 땅으로 꺼질 지경이였지만...친구 연락으로 함께 한다는
것이 힘이 되었다.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안모였지만(65만이란다), 적당한 시간에 끝마치니...나 같은 입장에서는 좋다.
광장에 나오는 일은 숙제같다.
다음 모임은 공고롭게도 24일과 31일이다.
우리 국민들의 뜻(목소리)이 관철될때까지 광장에 나갈 것이다.
*시청 앞 내 단골집 - The persons. 이번 광장에 나가기 전 숨고르며 맥주와 함게 간단한 요기를 하는 곳이다.
*시국과는 무관하게 크리스마스 트리 디자인과 색이 세련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광장은 그야말로 열려 있었다.
*지금보니 마법사같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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