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요트인의 밤 행사.
요트를 타기 시작한게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요트 레이싱이 작년부터 시작.
작년엔 여행가느라 참여 못했고, 올해는 많은 요트인들과의 만남도 있어서, 서로 교류하는 동호인들이라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
그리고 전시때 남은 컵을 오늘 팔 수 있도록 마리나 회장님이 해주셔서, 참가한 분들에게 달력과 카다로그
드리면서 컵을 팔기로 했다.
사실 컵은 팔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우리 팀(탑 세일 연합팀)이 수시로 불려 나갔고, J24클래스에서는 우승을
했고, 또 나는 추첨에서 뽑혔는데 같은 번호가 두 명.
즉 6번과 9번의 구분이 없던 까닭이였다.
상품 때문에 한 명을 뽑아야 하는데...결국 춤 대결이 이루어졌다.
음악이 좀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춤이라면 나도 빠지지 않아 밝은 조명에서도 열심히 췄다.
춤은? 내 생각엔 내가 한 수위. ^^
그런데...문제는 상품이 골프채.
결국 내가 가져도 소용이 없는 것.
그래서 옆에 분께로 자연스럽게 넘어 갔는데...아쉬움에 골프채 들고 사진 찍는 걸로 추첨에서 당첨된
인증샷을 남겼다.
자~이제 컵이 남았지만, 공식적으로 (열심히 팔러 다니는 건 너무 힘들어서) 여기까지만 하련다.
오늘도 낮에 미리 가서 나르느라 정말 힘들었다.
(컵만 달랑 놓기가 그래서 그림에 이젤에 달력 두 박스. 짐이 많았는데, 마리나 넘자 직원이 안나오고
여자 직원이 나와서 결국 힘쎈 내가 날랐다)
그래도 이렇게 해서 목표액은 대충 맞췄다.
내 돈 들어간건 남은 거 팔리면 건지는 거고...아니면 여기까지.
그래도 해 가기 전에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어쨌든 오늘 좋았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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