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3

오랜만에 홍대 클럽 중독에서 놀다왔다.

지난번 모 카페에서 홍대 음식점에서 1차를 하고, 2차로 중독에 가서 춤추는 번개라 떴는데 마음이 들썩거리다가 포기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게 귀찮다.그런데 요즘 가성비 좋다며 자주 찾는 홍대(합정) 금별 바로 건너편이 중독.그래서 설 연휴 마지막날 절친 동창 만나서 2차로 가자고 내가 제안을 했고, 그 경비는 내가 쏠 생각으로 갔는데…!맥주 가볍게 시키고 놀다가 온다고 들어갔는데 아뿔사~ 안주 주문이 필수였다.모처러 둘이 1차에서도 안주 3개 시키고 맥주도 더 먹었었는데 2차 금액까지 더하니 내 예상치 지출비용을 훨씬 더 초과. 그럴 줄 알았으면 울 동네 LP바 갈 걸 그랬나?아무튼 정보 하나는 얻은 셈이다.(요새 그동안 못 만난 지인들 연거푸 만나느라 지출이 심하다. ㅠ)

홍대 Club FF - Silkywarms 공연보고 왔다.

작년 봄 청립 기념 공연 갔다가 알게 된 Silkywarms.이때 찍었던 영상이 있어 보내주고 SNS상에서 친구맺기를 했다. 그 뒤로 공연소식 주고 받다가 얼결에 공연 가게됐다. 혼자 가기 민망해서 오랫만에 음악문화판에서 알게된 후배와 홍대(합정) 금별에서 만나 맥주 마시다가 8시 조금 넘어 도착.후배는 아니지맘 검표원이 내가 나니가 좀 있다 싶었는지 아는 뮤지션있냐고 질문.들어가보니 먼저 다른 팀이 하고 있었는데 아직은 덜 여문 느낌. 소리가 얇다.두번째로 실키웜즈 공연 시작하니 역시 다르다.(그래도 요기가에서 봤던 공연이 더 멋졌다)꽉 찬 느낌?관객 중 한 분은 묶었던 머리를 풀더니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기도.ㅎ뒷팀이 또 있는지 몰랐는데 후배가 이미 클럽을 나온 뒤 알려줬다. 원래 뒷풀이 참여하라고..

오랜만에 공연 관람 - 카디 (롤링홀)

카디 전국투어 중 서울 공연. 그동안 공연 못가서 아쉬움이 크다는 말을 듣고 후배가 같이 가자고. 모처럼 15년 정도 전에 같이 문화로 놀던 후배들과 만나 공연장에 갔다. 아주 오래전 이대 앞 지하 공연장 갔다가 스탠딩 공연인데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고해서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거 앉아서 보길 바랬는데 가서 보니 모두 스탠딩. 문제는 오히려 앞 찬조 출연 팀과 카디 그리고 롤링홀, 멜론이 입장료 배분 한다면 도대체 뮤지션들에게는 얼마가 거는거지? 하는 역 계산. (잘해야 50~70명? 왔나? 1인당 55000원 나누면? 답이 안 나온다.) 두 번째 찬조팀인 허니페퍼 실력 있는데 이 팀 오랜만에 관객들 환호 받으니 감격 스러운지 운다. 그 앞 팀은 와우터 라는 그룹인데 그냥 즐겁게 연주. 메인이 카디.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