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손님 2

수주팔봉 캠핑 세번째 & 마지막날

3박 4일 머물기는 처음이다. 오롯이 혼자인 시간이 필요한게 그동안 머리 너무 쓴 탓에 뇌 근욱에서 수분 & 산소가 빠져 뇌가 마고 질겨진 느낌이랄까? 재미있는 소설책은 못 가져갔지만 그래도 책을 5~6권 정도 가지고 갔고 3권은 다 읽었다. 이럼 곳에서 바깥세상(?) 고민은 안 해도 돼서 좋다. 그 방법이 책을 읽는 것도 있지멈 사람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일부러 본다기 보다는 저절로 보이는. 20대 남녀 커플이 오면 복장들도 비슷하고 촬영을 너무 진심을 다해한다. ㅎ 또 다른 눈에 띄는 사람들은 낚시하는 분들. 투망이나 물가에서 낚시대 드리우는 분들 말고 장화와 어깨까지 오는 방수복 입고 들어가는 분들이다. 처음에 한 분 보고 놀라고 있다가 다른 분이 보였고 한참 뒤에 혼자 온 듯한 분이 또 들어가는..

수주팔봉 캠핑 두번째날

작년 가을 수주팔봉 갔을때는 페친이면서 경량비행쪽 지인분이 부인과 함께 응원(?)차 놀러 왔었다.그때는 술 많이 마셔서 동영성 보니 R발음이 많이나는….!ㅎ이번에는 충청도에서 노인전문 기획자 & 예술강사이신 쌤과  만화쪽 예술강사 이신 쌤들이 놀러오셨다.두 분다 연수원에서 만난 서아인데 내가 연결다리가 된 셈이기도 하다.어째되었든 이분들은 술 안 좋아하는 분들.같이 모여 나눈 얘기는 우리 업계? 쪽 이야기 나눴다.(문화예술교육 관련)한 분은 오페라 공연 예약으로 미리 가셨고, 다른 한 분은 1박 하시겠다고 하더니 밤에 추워서 도망 가셨다.이날 나도 추워서 자는데 (저전거 갑자기 많이 타 다친) 근육이 아파서 힘들었었다.그 사이에 내 오른쪽은 캠핑하는 분들이 두번 바뀌었다.모두 1박만 하는건지?난 요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