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울 다리를 건너면서 어디로 가야하나 막막했다. 선배가 보리울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기때문에 두 번째날 잠잘 곳을 찾아야 했다. 육백마지기는 너무 멀고…모곡레져타운은 길 같아서 애매. 그래서 선배랑 통화하고 그냥 모곡레져타운에 머물기로 했다. 그래서 자리를 살펴보는데 최고의 로얄 자리는 다른 분에 차자했고, 그나마 그늘을 찾아 그 옆쪽 나무 아래쪽으로 갔으나 그곳은 좋은 곳이 아니였다. (땡볕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갔지만 그 뒤 비가 오다 그치기를 계속해서 큰 의미가 없었다. 바닥에 썪은 나뭇잎들이 있어서 벌레도 많았고 습기가 올라가면서 약간 썪은 내도 나는 느낌? 게다가 앞내 난 풀 & 지대가 높지 않아 물까지 고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