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 3

파티보트로 한강 야경 즐기기

SUP대회 후 뒷풀이를 가졌다. 그렇게 놀다 가려는데 화원 중 한 분이 한강 야경 즐기고 잠수교 분수쑈 본 후 집에 가고 싶단다. 그래서 같이 뒷풀이 하던 모든 회원들 배애 올라탔다. 오랜만에 한강 야경 즐기니 너무 멋지고 좋았다. 하나 더 재밌는건 보트 운전자에 따라 배가 달리는 맛이 달라진다는 것. (여기 철칙은 배 모는 사람은 절대 술 마시면 안 된다는 것. 대표님이 잘 하시는 것 중 하나. 그런데 가끔은 술 마신 사람들이 타서 문제란다. 물에 수영하겠다면 들어 간다도 난리를 피는 경우도 있었단다) 9월 1일 가을을 이렇게 시작했다.

석양속 환상의 세일링.

올해 이상하다. 뭐든 잘 풀린다는게 일 뿐 아니라 기대하지 않던 멋진 일출과 일몰운 선물 처럼 맞게 된다. 어제 비보이페스티벌 갔다가 본 석양빛에 한강파라다잇 앞 강과 하늘이 보고 싶었다. 그런데 신청자도 나 포함 2명이고 연수 시간인 4시에는 석양 같은 건 기대도 못한다. 다행인건 일요일 마다 온다는 베테랑 회원이 있어 둘이서 자유세일링 나갔다. 이전과는 다르게 노들섬쪽으로 항로를 잡고 바람이 한쩍만 좋아서 돌아 오는 길….! 러더를 잡고 있는 와중에도 도착해 세일을 정리하는 와중에도 계석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일몰이 펼쳐졌다. 아~~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