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모아야 하는데 바쁘다 보니 이 정도 힘 쓰는 것도 정말 힘들다. 그런에도 나설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우라 아파트의 자랑은 나무로 봄에는 벚꽃나무가 화사하게 폈다가 분홍비를 내리고, 가을이면 가보지 못한 캐나다에 있는 기분을 줄 만큼 자연의 감흥에 젖게 만든다. 한 달 전? 전지 동의를 받는게 보였는데 뭘 어떻게 하겠다는 자새한 정보가 없어서 불안한 마음이 들어 난 싸인을 안 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주민의 어느 정도 인원이 동의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지를 위해 차를 거의 하루 정도 다른 곳에 대라고. 그래서 차에 기스나면 안 될테니 그로나보다 했다. 그런데 일을 하고 돌아오다보니 옆 동은 전지를 다 끝낸듯 싶었고(자동차로 운전하며 오느라 얼핏 봐서 얼만큼 전지를 한 지 몰랐다) 우리동은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