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갤러리 2

국제 갤러리 양혜규전

내가 기억하는 양혜규의 대표적인 작품을 블라인드를 이용한 것이였다. 작픔에 대해 설명 읽었지만 솔직히 까먹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라는 사실만 안다고 할까? 국제 갤러리 앞 한옥이 갤러리 소유였는지 그 전에 그곳은 갤러리가 아니였다. 3관 4관 사이의 한옥이 갤러리로 바뀌어서 양혜규전이 열리고 있는데 내부가 좁아 한정된 인원만 들어가고 들어가서도 뒷 관람객들 때문에 뭘 천천히 감상할 심적 여유를 갖기 어렵다. 어쨌거나 작가 & 작품 설명에는 오래전 인천에서 발견한 폐가에서 펼쳤던 전시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하는데 작품 소재들이 바뀌었다.

국제 갤러리 - 아니쉬 카푸어전

학교쌤 통해 알개 된 전시. 이 정조 덕분에 다른 학교 학생들과 미술관 체험학습 갔다. 1,2,3,4관으로 이어진 전시는 점점 압도적으로 밀려오는 파도 같다고나 할까? 첫 드로잉으로 시작해서 그 유명한 반티블랙(아니쉬카푸어가 샀단다. 아무도 못 쓰고 자기만 쓰는 걸로) 으로 도포된 조각. 3관은 거대반 반 입체험 회화? 거기서는 날 것을 보았다. 그 뒤 4관. 오랜만에 가서 양혜규 전시장 때문에 헷갈려 첮지 모ㅛ한 4관은 압도적인 크기의 조작물들이 바닥에서 떨어져 벽에 붙어 있어 중력을 거슬르는 큰 힘이 느껴졌다. 내 기억이 맞다면 예전에 인도 도시락통을 연결한 작품이 떠올랐는데 그때에 비하면 너무나 달라진 작품과 규모에 놀랄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