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훈 작가는 독일과 한국을 무대로 활동하는데 독일에서의 전시를 포함하여 세번째 갖는 개인전이다.
그는 소재를 유럽의 자연.풍경에서 가져 오는데, 그 풍경들은 그가 직간법으로 경험한 풍경들이다.
즉 그가 가보았거나 빛 바랜 여행가이드북, 흑백사진, 영상...에서 본 이미지르풍경화 본연의 관습을 따르기보다는 개인의 기억 속에서 과거의 한 장소를 떠올렸을 때 나타나는 이질적엔 잔영과 낯선 심상에 주목해 이를 화면에 담았다.
그에 따르면 이미지 속 공간은 과거에 일어난 무수한 사건들의 무대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다양한 감정들이 뒤섞인 채 의식속에 남는다.
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그는 보편적인 원근법나 구도, 명암법을 피하고,
여러 장치들로 주관적 관점의 개입을 드러내는데 집중한다.
표현주의를 연항 시키는 붓터와 입체적이고 구조적인 형상들, 짙은 검은색의 사용이나 무대의 조명과도 같은 빛의 효과 등을 통해 그러테스크하면서도 극적인 생동감을 전달한다.
이랗게 구성된 풍경은 비실재작인 것에 가깝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방식을 통해 자신에게 더 '명확하게' 자연의 모습니 드러난다고 말한다....(중략)
-카다로그에 있는 글 일부, 일부 약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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