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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 율 탄생 100주년 기념 -핀란드 가구전 & DJ 썸머파티! <2>

freestyle_자유인 2012. 7. 20. 21:30

<초현실적 썸머파티 "아이스버그"로의 초대!>

 

이벤트 제목은 이러했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가졌었다.

그러면서도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이 큰 법!

그래서...기대치를 조금 줄이기로 했다.

 

처음엔 파티에 <드레스 코드>가 있는 지도 몰랐다.

밑에  내용을 어느 싸이트에 올렸는데...누군가 댓글로 <펭귄>이 드레서 코드라는 것을 알려줬다.

급히 입으려니...내게 펭귄 관련된 것이라곤 겨울용 베이지색 바지!

그게 딱~! 이지만 계절도 안 맞고 색도 어정쩡!

 

살짝 고민하다 대림에서 올린 글을 보니 블랙 & 화이트...를 이용해 입으라는 글이 있었다.

그래서 블랙으로 통일을 하고....보니 펭귄이 빠졌다.

 

수업 끝나고 바로 가려 했는데...급하게 부직포를 이용해 펭귄 브롯지를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출발이 조금 늦었고..., 미술관 앞 도착하니...인산인해!

 

내가 그런것 처럼 사람들은 재미있는 파티가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 같다.

클럽이 아닌 멋진 파티!

 

아주 오래 전...내가 대학 다닐 때 즈음인지 그 후인지...?

다양한 예술이 펼쳐지는 문화 모임? 행사가 있었다.

어찌보면 그런 게 오히려 더 파티 답다고 할까?

 

사실은 조금 실망했다.

사람들은 많고 어기선가 행사가 시간대별로 있다는데, 내가 목격한 것은 <어글리 찾기>.

스스로 못 생겼다는 사람들이 (행사 진행자로 부터) <어글리>라는 팻말을 받아 들고

자신이 <어글리>하다고 팻말을 흔들면, 행사 진행자가 그 중 제일 <어글리>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뽑아 선물을 준다는 것!

 

그 외에도 소개된 바로는 프로포즈 이벤트도 있고....

(행사장에서 우연히 만난 후배 말로는) 입장시 받은 스티커와 똑같은 스티커를 가진 이성을 찾아 같이 가면 선물을 주고, 퓅귄 춤을 배우는 행사, 무용 퍼포먼스...이 있다는데...행사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고, 엘렉트로닉(하우스) 뮤직이 나오긴 하는데 사람들이 여기에 동화되어 함께 춤을 추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겉돈다고나 할까?

 

대림 미술관에서 하는 행사들은 아이디어가 참 좋다고 느낀다.

그런데 언제나 약간씩 부족하다고 할까? 아쉬움이 조금씩 있다.

 

색다른 파티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었던 걸로 하자!

그래도 안 간것 보다는 갔다와서 이렇게 후기를 쓰는게 더 낫다는 생각. ^^

 

그나마 맥주가 양이 적은것은 아쉬웠지만, 안주로 받은 소시지가 싸구려가 아니였다는게 다행이다.

 

입술만 적신듯한 맥주 양이 아쉬워...

지난 번 전시 후에 갔던 <사랑방>에 가서 육포안주에 생맥주 두 잔을 더 마셨다.

6월 말 전시로 부터 그 사이에 3번이나 갔으니, 갑자기 단골이 된 느낌?

 (주인이 스타일이 달라졌다고 놀랄만 하다!

 카우보이식 차림에서 조금 여성미가 풍기는 쪽으로 의상이 바뀌었으니...!ㅎㅎㅎ)

 

 

*사람을 유혹 할 만한 문구들이 많다!

내가 가고 싶었는데...친구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 같이 가기로 합의!

*미술관 앞에서 만나기로 해 갔는데, 생각 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다들 패션에 신경을 만호이 쓴 듯!

그렇고 그런 정도의 옷 차림도 있었지만 (그래도 기본은 다 멋지게 하고 왔고),

몇 몇은 패셔니스트임을 증명하는 것처럼  완전~패셔너블한 몇 몇 사람도 있었다.

*카드 결재도 되는데..이렇게 현금 결재를 유도? ㅎㅎ

*급하게 만든 펭귄 브롯지

*음요& 주류 교환권이 포함 된 행사 안내용 전단지와 함께 준 스티커!

*핀 율 전시를 알리는 레터링.

*들어가자 마자 어디를 봐야할지...? 그

러다 고개를 들어보니...벽면에 투사된 영상이 눈에 들어왔고.....!

*그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사람들도 눈에 들어왔다.

*행사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보고...2층을 시작으로 돌아보기로 한다.

*위에서 내려다 본 1층 의 모습! 파티가 맞긴 한가 보다!

*DJ의 믹싱에 따라 음악과 레이져가 춤을 춘다.

그런데 왠지 썰렁~!

*적어도 4층 이곳에서는 댄스파티가 있을 줄 알았다.

음악과 빛과 사람들이 따로 노는!

이럴때는 바람잡이 가 있어야 한다.

행사를 기획했다면 그것까지도 준비했어야 한다!

*뭐 장비는 멋진 걸 갔다 놓았지만...!

역시나 너무 아쉬운?!

*이렇게 사람들은 재미있는 꺼리를 찾아 헤매는데...!

*결국 나도 홀을 돌며 이것 저것 사진을 찍고...

그러다가...

DJ의 믹싱 작업까지 사진을 찍는...!

*평상시 전시때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 소개되어 있다.

핀율의 으자를 체험하는...?

(멋진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주는...!)

*누군가 이렇게 하는 모습을 끝으로 찰영 팀이 떠나려 해서 물어 보았다.

그랬더니...사진을 찍어 주지는 않지만,

각자 찍는 건 괜찮다는 걸 알았다.

 

*참 할 말이 없다.

과감히 아무도 앉지 못하던 의자에 앉아 이런 저런 폼을 다 잡았는데,

아~ 미술을 전공 했어도 사진을 안 배우면 그 감이 없는 건지...?

 

보통의 사진 못 찍는 사람들처럼 아주 조그맣게 (주변인처럼) 찍는 친구!

그나마 한장 찍기도 오래 걸리더니!

 (내가 사진을 찍는 사이 없던 줄이 갑자기 7미터? 정도 생겨버려..모두 끝나기를 기다리는데)

 

그나마 한 장은 작고, 또 하나는 비디오로 찍은!!! ㅠ,ㅠ

그래서 사진- 자르기해서 올린 것이다.

 

*정원 쪽에서도 무슨 행사가 있을 것 같아 내려가 보기로 했다.

*아~! 내가 좋아하는 시원한 음료! 맥주를 받기위한 줄이...! ^^

*시간이 제법 흘러 8시 반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하늘을 올려다보니...

그래도 아직 어둠이 다 내리지는 않았다는 것이 놀랍다.

 

파아란 하늘과 건강하고 푸르른 소나무...시원한 맥주...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지는!

뭐~ 나름 즐겁다고 느껴진 시간& 순간 이였다!

*건물 사방으로 이런 휴식 공간이 있는데...밖에서 보면 그 모습이 참 재미있다.

사진 찍는 것을 알고 교묘히 얼굴을 가려주는 센스를 발휘하는 관람객의 모습! ^^

*아! 쏘시지!

(배가 많이 고팠던 참이라...! ㅎㅎ)

*그리고 맥주~!

너무 잔이 적다!!!

*'다른 행사가 뭐 있나?'하고 거의 한 시간을 기다리다 지쳐 나오는 순간...!

이건 또 뭔지...?

그렇지만 그냥 궁금함을 가진 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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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율 전시 중에 다양한 계층(나이)에 따른

다양한 행사들이 계속 이어진다.

 

째즈공연, 가구에 대한 강연, 청소년들은 <나만의 의자 만들기>....!

싸이트에 들어가면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대림 미술관:http://www.daelimmuseum.org/index.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