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만해도 어느새 지 엄마를 버리고 내게 와서 자기 시작한 조카들의 심야 극성으로
스트레스 받아 힘들어 며칠 밤을 참다 못해 소리가지 질렀는데....그래도 조카들은 예쁘고 사랑스럽다.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아이들 심리도 잘아니...기분을 잘 맞춰주는 까닭에 날 무척 따르기도 한다.
아무튼 멋도 엄청 부려서 지 언니가 신던 스타킹 신고 갖은 멋 부리고 내가 그동안 모았던 모자를 하나 하나
쓰면서... 거울 앞에서 갖은 폼을 재는 여자조카는 끼가 다분해서....춤추는 것도 좋아한다.
그동안은 쑥스러워서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지 않다가 어느날 내가 같이 춰 준 이후로는 춤 추는것을 즐겨한다.
오늘 조카와 춤을 췄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어셔...의 음악을 틀고 함게 음악에 춤에 취해서 그 분위기에 빠져 즐겼다.
각자 추기도 하고 일부러 조카를 잡고 조카 허리를 뒤로 제끼면서 추기도 하고 (그러면 조카는 자기가 봤던
댄스영상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에 젖어 든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ㅎㅎ
몸을 돌려 주니 신이 나서 연속적으로 TURN하려 한다.
아무튼 자신이 알고 있는 댄스 동작에서 더 많은 것을 알려 주었으니...너무 신나서 얼굴에 웃음 꽃이 활짝.
조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 또한 기분이 좋고!
(이 모든 동작 서로의 표정 기분이...추억이라는 영상으로 녹화되고 있음을 느기면서...!)
어릴 적 아버지 발등에 올라가 춤추었던 기억이 떠올라 조카가 내 발등 밟게 해서 함게 춤을 추기도 했다.
아무튼 이렇게 순간 순간 몰입하는것이 행복을 느끼는 방법이란 걸....나는 안다.
*낮에는 너무 더운 날씨를 느끼다가 오히려 이 더위를 즐기자고...Beach Boys의 Surfin` U.S.A.를 들으며
운전 했더니...기분이 아주 좋졌다.
이렇게 자신을 순간에 몰입하게하고 즐겁게 하는것이 긍정적 에너지 흐름을 위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하루다!
2008.7.8~9 /AM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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