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월요일~ 화요일 바빴던 1박 2일.

freestyle_자유인 2011. 4. 5. 22:21

바쁘게 뛴 만큼 성과가 있어야 할 텐데...?

 

월욜.

일단  예전(98년)에 만료 된여권을 다시 만들기 위해, (사진은 지난 주 미리 찍어 두긴 했지만)

일을 빨리 저지르기로 했다.

돌아다닐 곳이 많으니 자전거를 타고 움직이기로 했다.

 

사진을 찾으러 가다보니 시계가 먹통!

밧데리보다는 구조적 결함이 있는 듯 싶어 보였더니 고장이란다.

살때부터 상태가 안 좋았던 놈이다.

다만 패션 시계이니만큼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일단 맡겨보기로 한다.

 

길을 돌아...은행에 가서 여권 신청시 드는 비용과 기타 쓸 돈을 인출.

그리고 큰 대로로 가서 자전거를 길가 자전거 거치대(?)에 세웠다.

그런 후 아이 학원비를 카드로 결재하고...문구점과 시청에 가기 위해서는 길을 건너야 하니,

전철역 입구로 내려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반납함에 넣고....다시 올라가 문구점 그리고 시청 여권과!

 

내친김에 용기를 내 고용노동부 들러 구직 신청& 직업 훈련을 신청하고...그 사이 미용재료산을 들러

내가 즐겨하는 청보라색 코팅제도 사왔다.

 

일을 마치고서는....킴즈클럽 들러 우유와 양상치를 사고 집으로 돌아와 메일로 발송해야 할 구직관련 서류-

자기소개서금요일 썼다가 날린)를  다시 끙끙 거리며 작성하고...그리고는 화요일 붙일 광고지를 만들고...

그렇게 하다보니...또 다시 새벽 3시. --->월~화

 

화요일

아침 9시반 알람.

이부자리에서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

겨우 일어나 꿈을 일기장에 적었다. 비행기와 전투기가 보였던 꿈!

그렇게 잠을 가까스로 깨고...세수하고 화장하고!

서예를 하러 가기위해 자전거에 올랐다.

 

이리 저리 몸을 움직이며 바람을 가르 듯 페달도 힘차게...갖은 폼을 내며 동사무소까지 내달렸다.

 

그런데...!

잠이 부족해서인지...몸이 찌뿌드...신경도 날카로워...모든 소리가 다 거슬리게 들린다.

꼭 이런데서 전화 하는 사람이 있다.

메너 광이다! 한 통화도 아니고...연거푸 걸면서 자기가 부녀회장? 암튼 모임의 회장이란것도 들으라는 듯이 떠들며 전화한다.

 

글도 안써지고...!

걍~ 체본 받고 한장 쓰다가 나왔다.

다시 집에 와 광고지를 마저 준비하고...가볍게 식사 후...2시 넘어서야 옆 단지로 광조지 붙이러 갔다.

 

막상 가보니...2장이 모자란다.

암튼 여기서도 광고지 붙이고 집에 와서 다시 만들고...불필요한 동작을 !

 

그런 와중에 오늘 저녁에 예정 됐던 시민소통위원회 모임을 다음주로 연기하자는 전화와 역시

시장과의 식사도 연기 됐다는 전화.

 

집으로 와서 대청소 후 바로 아이들 가르치고...그리고 저녁 식사 후 커피가 지금까가지다!

 

다행이라면 설겆이가 남아 있지만, 약속이 취소 되어 오랜만에 편히 책 읽을 수있게 됐다는 것!

읽어야 할 책이 산더미(8권) 처럼 남아 있지만...몇 몇 권은 기대가 되는 책이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촘스키처럼 생각하는 법>.

다른 사람들의 조작된 진실에 휩싸이지 않고 올바른 눈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데...

지금 읽는 부분이 내가 가장 취약한 수학쪽 부분이다. 자표나 통계...!

 

아~ 어쨌든 배 부르고...돈 버는 일이 아니어도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가운데...돈 안벌고 (잘 쓰는게 내 전공이니) 내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

 

넘 바쁜 이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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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뒤에 소통위원 중 한명과 통화....오밤 중 급 미팅을 가졌다.

물론 맥주 마시면서! 사석으로는 처음 자리를 함께한 그녀와 정말 예전부터 만났던 사람처럼 ,

그녀의 사적인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어쨌든....12시 넘어 만났으니...당연 새벽까지 달릴 수 밖에...!

다행인건 오전 스케줄이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