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스눕(snoop)/샘 고슬링/한경

*재밌다.

 이 책 나오기 전부터 나는 누군가의 집을 방문하면 그 사람의 책꽂이에 꽂혀 있는 책들은 먼저 보곤 했다.

 그것들을 통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가치관이나 관심사 그리고 취향을 나름 분석하곤 하였다.

 

내가 미술을 가르치러 가는 집 책꽂이는 비교적 나와 관심사가 통하는 책이 많은데...그 책꽂이에 꽂혀 있는 책

을 통해 어떤 책은 학생의 아버님책이고 어떤것은 어머님의 책인지도 나름 구별한다.

 

아마도 '우리는 매 순간 상대방에 내뿜는 소리 없는 언어를 통해 자신과 통하는 메세지를 찾아내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사실 이제 내 나이에는 (일부러... 목적이 있는 만남이 아니라면) 편안한 만남을 위해서는, 나와 가치관이나 대화

가 잘 통하는 사람과 만나고 싶다.

더 이상은 분위기를 위해 억지 대화나 질문을 만들어 하는걸 원치 않기 때문에...!

출처 : Free style...

글쓴이 : 자유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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