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5번 출구.
언제나 심청동쪽 갤러리를 갈 때는 경복궁쪽으로 나가 길을 관통해 갔는데, 어라~?
막상 올라서고보니 공사로 길을 막았다.
나처럼 헤매는 사람이 몇 보였다.
왼쪽으로나가 쭉 담을 끼고 돌아야 한단다.
그럴 줄 알앗다면 다른 출구로 나갈텐데..왜 미리 안내글을 붙여놓지 못하는 건지...!!!
까짓것 요금 내고 관통해 들어가자고 매표소에 가보니 입장료가 3,000원.
길 한번 통과액으로 하기엔 너무 비싼 금액.
그렇다고 여유있게 경복궁을 돌아볼 시간도 없었다. 삼청동쪽 갤러리는 6시까지인데,
그때가 대충 5시. 목표로한 국제 갤러리& 학고재...돌아보려면 서둘러야 한다.
덥고 지치는 가운데 하는 수 없이 누하동?쪽문으로 나와 지친 걸음을 내 딛는다.
*나무의 둘레가 꽤 굵었다. 느티나무도 이 정도되니...위엄이 느껴진다.
*무심히 지나칠 뻔 했는데,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됐나보다.
없던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겨났다.
*국제 갤러리 신관에서 학고재로 빠지는 뒷 골목. 왠지 정감있게 느껴져서..!
이때부터 비가 한 두 방울씩 떨어져 불안감이 안개처럼 피어오르기 시작할 때다.
*삼청동에서 가회동 엄어가는 길 골목 한켠에 자리집은 카페가 그동안에는 보이지 않다가 내 눈에 띄였다.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다. 고민하다가 그냥 맞기로 했다.
*인사아트센터 어느 전시장.
방명록에 글을 남기라고 꽂혀있는 이 모습이 왠지 정감있게 느껴졌다.
막상 전시는 사람들에게 호응 받지 못했는데...그 바깥쪽에서 책을 읽는 여성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아마 작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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