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반짝 아이디어!

파티 집객 방법(상상공장 류감독님 글 옮겨온 내용)

freestyle_자유인 2008. 1. 5. 19:09

회 상상네트워크파티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정말 곱고 따스한 마음들이 많이 왔다는 것이죠

매번 행사할 때마다 가장 힘든 부분이 바로 집객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이번 두 번째 집객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할까 합니다

 

1. 주중보다는 역시 주말이

많은 사람들이 주중 스케줄로 움직이기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정헌이의 사례를 봐서도 주말이 집객면에서 유리함을 알 수 있던 것 같습니다

다만, 평일 클럽의 활성화와 저렴한 대관을 고려할 때 고민되는 사항이긴 합니다

 

2. 시험기간 보다는 학기중이 학기중보다는 방학때가

지난 1회 깜짝 네트워크 파티는 이번 보다 집객면에서 더 나았던 것 같은 데 그 이유가 바로 방학이라는 아주 훌륭한 조건 때문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 파티는 방학이 시작되는 기간에 파티를 개최하도록 하죠. 그리고 4회는 방학이 끝날 무렵인 2월말에 개최하면 될 것입니다

 

3. 테마가 튼실해야 합니다

이번 파티의 테마는 '상상공장'입니다. 물론 매우 중요한 테마이기는 하지만 실패의 확률이 높은 테마이죠. '상상공장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파티'는 늘 가져가야 하는 테마이지만 집객을 위한 테마로써는 좀 약한 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이 원하는 테마, 사람들이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알고 싶은  테마" 를 선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TFT팀은 향후 "사람들이 원하는 테마, 사람들이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알고 싶은  테마" 만들기에 많은 논의와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아주 간단한 테마만들기 소스입니다

 

-특별 이벤트 : 특별공연이나 깜짝 이벤트를 통한 방안

  파티에 처음 오는 사람들은 역시 적응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뭔가 볼만한 것들이 즐비해야 합니다. 가령 공연을 통한 방안이 가장 적절하겠지요. 새로운 공연, 뭔가 볼만한 공연, 아니면 잘 알고 있는 유명한 뮤지션이나 아티스트의 공연은 성공을 위한 필요 충분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 다음 행사시 이번행사때 내귀의 도청장치의 보컬인 이혁씨가 약속한 마이크 없는 공연은 좋은 소스가 될 것입니다

 

-유명인사 참가 :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원하고 있는 사항중 하나가 바로 '유명인과 만날 수 있는 파티'입니다. 물론 연예인과 같이 불러 오기 힘든 사람도 있으나 상상네트워크파티는 이런 유명인 보다는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예술인들이나 기획자들이 오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예를 들면, 메타나 스페이스 공간 등에서 열고 있는 '와인파티' 같은 경우죠. 이 파티에서는 아주 많은 예술가나 기획자, 학자들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 부분에 촛점을 맞추어서 타켓팅을 해 나간다면 성공적인 파티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예술가들에게는 시연을 통한 방법 등이 있으며, 기획자 들에게는  행사기획에 성공한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방안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4. 예매에 의한 참여

예매는 그 파티에 참여하는 집객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방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부터 열리는 파티는 철저히 예매를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방안을 전환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콘텐츠가 튼실한 기회길수록 예매율은 높아질 수 밖에 없으며 조기매진이라는 대어도 함께 온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부분은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기획과 홍보단계에서 튼실한 꺼리가 많을 수록 좋습니다

 

5. 마지막으로 끊임없는 담론 형성을 통한 집객

- 상상스터디와 상상아카데미를 활용한 방안

행사가 열리는 시점에 움직임이 있는 커뮤니티가 있다면 아마도 어떠한 행사라도 그 커뮤니티는 참여율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뭔가 새로운 것을 찾으려 하는 마음이 가득하기도 하고, 행사가 열리는 그 시기에 파티에 오게 하는 담론을 조금만 불어 넣어도 당연히 참여율이 높게 마련이죠

 

예를 들어,

제가 행사가 열리는 시점에 A대 강의를 나가고 있다면 아마도 수업을 듣는 학생중 반 이상은 파티에 참여할 것입니다.

뭐, 그 이유는 자세히 거론하지 않더라도 조금만 솔직하게 생각하면 다 알것이라 생각됩니다

 

곧 상상공장은 대외적인 프로젝트 세개가 시행됩니다

바로, "상상기자단, 상상스터디, 상상아카데미" 가 그 주인공이죠

제 판단에는 이곳 세개의 커뮤니티중 절반 이상의 인원이 참여할 확율이 높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에게 문화기획에 관한 기획의 노하우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늘 이곳 상상공장에서는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집니다

사실 늘 바쁘게 돌아가고 여러 일들이 생기는 곳이 상상공장이라고 쉽게 판단할 수 있지만 그 일들이 벌어지는 근저에는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하여 "늘 담론이 끊이지 않는,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곳이 바로 상상공장" 이랍니다

 

기획의 성공여부에 관한 절반의 노하우는 바로 담론만들기에 따라서 좌우됩니다.

담론을 만들어 내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그 기획은 여부 여부가 판가름 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획자는 담론을 만들어 낼 줄 알아야 하고, 그러기에 늘 '담론만들기'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류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