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 및 체험

서울 비보이페스티벌2

freestyle_자유인 2023. 6. 4. 09:56


공연의
매인은 출연자다.
그러나 관람객들이 서로 소통하지 않으면 재미가 없다.
그런 면에서 어제 관객들 수준과 호응에 놀랐고, 특히나 초등생들은 축제를 즐기고 도전하고 자신을 표현하는데
거리낌이 없어 놀라웠다.
그리고 늘 외국 뮤지션오면 때창에 놀란다는데 어제 쇼미더머니 우승자 릴보이의 공연에서도 그의 거의 모든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는데 놀라웠다.



나는 사실 노래보다는 옆에서 음악 들리는대로 춤을 추고 싶았으나….그런 장내 연출은 없었다.
나오는 음악을 그냥 딱딱하게 앉아 보기보다는 같이 리듬을 타며 듣기 위해서는 알콜이 조금은 들어가야 한다.

어제 냉동실에 얼려간 구스 맥주는 아주 맛있았지만 부족했다. 그런데 거기서 파는 맥주들 다 너무 비싸다.
(나중에 보니 지하에 편의점이 있었는데 몰랐다)

그래서 그럼에도 사 마시려고 갔다가 내가 별로 좋어허지 않는 류의 맥주고 캔도 손바닥 만한 걸 3000원에 판다고해서 그냥 나왔다가…옆 자리에서 생맥주 테이크아웃한 거 보고 위채 물어본후 가서 그걸 사왔다. 이것 역시 넘 비싼데 6900원. 대신 돌아갈 때 컵 반납하면 1000원 준다고.(제로소다 캔 따는거, 키오스크로 컵 반납 모두 새로웠다. 약간 당황의 시간도 있었고…!ㅎ)

어쨌거나 내게 재미있었던 건 축제장 곳곳에서 본 초등생들의 활약. 무대에서 대학생 형과 베틀하는데도 밀리지 않는다.ㅎ

그렇게 놀고 차는 문래동에 있는데 집에 오는 버스가 있는 탓에 바로 집으로 왔다.
하루종일 뙤약볕에 있어서였나? 자고 나니 피곤하네?!ㅎ
잘 놀았다는 증거다.

참~ 한강의 노을 참 멋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