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로 놀기! (나의 작업 흔적)

전시참여- 사월애 /문래동 LOFT/2023.4.20~4.30

freestyle_자유인 2023. 3. 27. 22:01

전시 제안이 들어와 갑자기 전시 참여하게 됐다.
흰색과 아픔이 주제인 전시.
그래서 전시명도 <사월애>

死月哀: 사월의 애도, 사월의 사랑


참여작가
1부: 손세임_솔방울_하태형
2부: 공은주_김보연_김보라_김이녘_ 문복현_솔방울_송부경_신보라_원정숙_
이경미_이록현_이영임_이지혜_이창희_
전영실_한미주展  

1부 :  2023.0401~0416 로프트갤러리 14~19시.월화수 휴관
2부 :  2023.0420~0430 로프트갤러리 14~19시.월화수 휴관  

"애도는 사랑처럼 계속된다."

4월은 죽음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死月이다. 4.3 항쟁, 4.16 세월호 참사, 4.19혁명. 가까운 비극은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난 세월호 참사이다. 304명이 희생되었다. 애도의 물결은 깊고 넓었다. 애도의 단계는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이다. (중략)

2부는 1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죽음이 평등하듯이 우리는 애도에 평등할 수 있을까. 아무도 애도에서 소외시키지 않을 수 없을까. 안티고네처럼 조국을 배반한 오빠의 장례를 치르게 해달라며 죽을 수 있을까. 편견에 의해 가려지거나, 사소한, 평범한, 이름 모를 죽음을 오랫동안 애도할 수 없을까. 16명의 작가가 “소외되지 않는 애도”에 참여했다. ‘흰색’을 주제로 작업했다. 세상의 모든 빛을 합하면 흰빛이 된다. 흰빛은 눈 덮인 겨울의 상징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4월은 봄의 겨울이다. 참여 작가는 공은주, 김보연, 김보라. 김이녘, 문복현, 솔방울, 송부경, 신보라, 원정숙, 이경미, 이록현, 이영임, 이지혜, 이창희, 전영실, 한미주이다.  
타인에 대해 애도하는 일은 다가올 자기 죽음을 애도하는 일이다. 한 사람을 진심으로 애도하는 일은 모든 죽어간 것을 기리는 일이다. 소멸을 애도하는 일은 탄생을 축복하는 비극이다.  
#전시 #현대미술 # 사월애 #Sing_of_the_bomb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