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후 집에 짐 풀고 달려 간 곳.
장충동 타작마당(SKT UX HCI LAB) - [아트센터 나비] AI+포럼 행사 안내 <AI+> 포럼.
[발표] + [토크/Q&A]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 이재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가 했는데 기대가 너무 컸다.
사실 신청때 여기서 다뤘으면 좋을 프로젝트를 쓰라고 해서 역으로 당황을 많이 했었다.
그런 만큼 기대도 컸는데....그게 아니였다.
새로운 기술이 발달하고 사회 곳곳에서 달라질 세상에서 얘기하지만 모두 똑같은 말들만 반복한다.
지난주 역삼동 한국 고등과학재단에서 한 AI 관련 내용이나 카오스 강의에서나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추구
하는 아트센터 나비에서의 강연 내용은 거의 똑같다.
그나마 노소영 관장이 말하려던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지는 알고리즘에 대한 의심이 필요하다는 말이 와
닿는다.
(요즘 유튜브나 페이스북에서 겪는 필터링 버블 문제는 아주 심각한 사뢰 현상이다. 새로운 분쟁을 만들 수도
있고, 사람의 사고를 단순하게 만들 수도 있고, 비판적 사고를 못하게 하는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다.
정치적으로 볼때도 양극화 시키는 경향이 크다)
엊그제 읽은 책(크리에이티브 클래스)에서도 일본 과학자이며 아티스트인 ‘오치아에 요이치’도 ‘디지털
네이티브’들은 디지털 세계에서 펼쳐지고 제공되는 정보나 시스템에 아무런 문제점이나 비판 없이 받아
들이는 것이 오히려 역으로 위험하다고 지적을 했는데,
적어도 AI를 받아 들이면서 긍정적인 면 외에 어떤 위험? 경계할 점은 무엇인지, 이게 단지 로봇과 연결지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을 거라는 식의 진단이 아닌 일상 생활에서 우리의 삶에(인간관계나 심리적 측면 등)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혹은 AI를 이용한 단순 기술을 이용한 동작 같은 표현을 넘어선, 예술성을 더
효율적(?) 아니면 더 전달력있는 예술 작품 표현을 위한 도구로서의 AI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 나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우리 사회 어디서나 모두 똑같이 아는 만큼의 이야기를 똑같은 시각에서 반복적으로 말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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