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송호준 작가의 '품바'의 연계 행사인 <원자 가속기와 장풍>토크 갔다왔습니다.
보완여관 전시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직접 가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전시물이 없어 맥주사며 물어보니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모여 전시가 완성되는 거라고 하네요! 6월 13일까지니 날 더운 때는 절말 수영장 이용해도 될 듯 합니다!^^)
장소가 주는 느낌은 역시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래괸 목조 가옥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 벽만 남은 방에서 강연자분들이 말씀하시고, 참가자들은 긴 복도를 따라 앉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았고 한때 정신세계사에서 발행한 책도 열심히 읽었던 터라 토크 주제가 마음에 들었는데....이야기가 흐르는데까지 더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컸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간만에 이런 토크 접하니 재미있었습나다.
토크 강연하신분들은
이명현 (우주 천문학쪽 일하다가 은퇴 후 주로 별에 관한 글쓰기를 하신다네요)
원종우(철학, 과학, 음악 팝케스트쪽 과학쪽 1위. 예전에 장풍이나, 외계인 등 초능력, 초자연 현상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셨다는...!)
강연 끝나고 1층에서 맥주 한 잔 사서 수영장쪽으로 내려가 커다란 플라타너스와 하늘을 보며 맥주 마시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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