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가르치는 일은 언제나 수입이 너무 적어 예전에 했던 이벤트 기획쪽 일로 방향 전환을 하려
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점점 새롭게 변해가는 컴퓨터에 적응을 못해 머릿속에 생각을 옮겨보지도 못하고 그 회사를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 해 실직자 교육을 신청해서...관련 작격증을 따고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페인터까지 배운 적이 있다.
그때 만든 마크가 아티스트들이 힘을 모아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그룹(집단)의 심볼 마크를 만든 적이있다.
코이카가 막 생겨났을때...내가 지원할 분야가 있나 갔었던 때에는 광고를 하는 내가 지원할 분야는 없었다.
지금은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그 흐름은 내가 해왔던 & 경험한 일들이 하나로 꿰어지는 일들이다.
KBS 에서 "문화복지 세상을 바꾸다!" 라는 다큐가 방영 되었는데,
문화가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고 그 사람이 가진 내면의 가능성을 얼마나 키우고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가를 문화복지가 실현되는 현장들을 취재하면서 보여주고 있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면서 그냥 기능만을 가르치지 않는다.
아이들이 가진 심성과 가능성에 주목을 하고 거기에 빛을 주고 물을 주어 아이들이 스스로 자라날 수 있게
마음을 다해 가르친다.
언젠가 헤외에 나가 미술교육으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성당에서 노인들에게 미술봉사를 하는 봉사자를 뽑는 글을 보았는데...지원하지 못했다.
먹고 사는 일이 당장 더 급하기 대문이다.
그러나 나는 이 모든 것들을 아우르고 싶다.
내가 쌓은 경험과 재능 사람들과의 친화성,,,이 언젠가 하나로 꿰어지면 나는 막 신나게 오케스트라를 연주
하듯이 문화로 하는 일들을 저지를 것 같다.
마치 배고픈 애벌레 비디오에 나오는 음악을 연주하는 지휘자의 음악에 색이 터지듯 문화와 교육 체험이
어우러진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그 과정에서 하나 됨을 경험하는 그런 행사들을 말이다....!
다큐를 보고 나니 예전에 예감하듯 만든 심벌마크가 생각났고...그설 설명하다보니 말이 좀 길어 졌다.
방송에 대한 글은 나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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