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마티니 공연 다녀왔다.
아라리오 미술관 이벤트에 당첨된 것인데, 원래는 여행 스케줄과 겹쳐 못 갈 뻔한 공연이다.
그래서 친구에게 시간 쪼개 표 건냈는데 여행이 취소됐고...내가 표를 안가지고 있으니
공연은 생각도 못하고 졸면서 책 읽다가...뒤 늦게 약속이 생각이나 하겁지겁 달려가는 헤프닝을...!
어쨌든 다양안 언어로 보사노바풍과 예전 오래된 흑백영화에 나올법한 올드재즈 & 그루브함이
살아있는 음악들을 연주하고 노래했는데, 즉흥적으로 관객들을 불러내어 함께 춤 추고,
함께 피아노 연주를 하기도 해서 관객과 하나되는 흥겨운 공연이였다.
1부는 스탠딩 자리라 서서 공연을 봤는데...
2부는 다리가 아파 도저히 더는 서서 보기 힘들어 구석에 앉아 리듬을 즐겼다.
사진이라고 해봐야 공연 상황을 보여주기에는 미흡하고.....!
대신 내 앞에서 아주 잘 추지 못하지만,
끊임없이 어설픈 춤을 추는 아저씨의 짧은 동영상을 올리기로 한다.
참! 화장실에 크림트 그림이 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벚꽃에 취해,
12시를 막 넘긴 시각에 찍은 벚꽃 사진도 함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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